비마이프렌즈, 한진과 美 중심 해외 팬덤 비즈니스 위한 MOU 체결

한진 조현민 사장(오른쪽)과 비마이프렌즈 서우석 공동대표. 비마이프렌즈 제공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기업 비마이프렌즈가 19일 한진과 북미 지역 중심 물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비마이프렌즈는 팬덤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모든 고객사와 글로벌 팬덤에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한진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모색하는 가운데 성사됐다. 

비마이프렌즈는 올해 미국 현지 기반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화 한 데 이어, 3월에는 미국 벤처 캐피탈로 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활발한 미국 현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진은 지난 4월 글로벌 C2C 직구 플랫폼인 ‘훗타운’을 론칭하는 등 새로운 물류 분야에 관심을 갖고 지속 투자를 벌여왔다.

향후 양사는 비마이프렌즈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북미 지역 풀필먼트 서비스 ▲북미 지역발 글로벌 LMD(Last Mile Delivery) 등 올인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한진은 북미 지역에 팬덤 비즈니스 전용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해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비마이프렌즈는 자체 보유한 풍부한 팬덤 비즈니스 노하우에 한진의 글로벌 풀필먼트 거점과 이커머스 노하우를 더해 미국내 유통 편의성까지 고객에게 제공하며 성공적인 팬덤 비즈니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는 “비마이프렌즈는 다양한 고객사가 전 세계 팬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팬덤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모든 고객사의 만족도 높은 사업 운영을 위해서 안정적인 글로벌 이커머스와 물류 인프라는 필수 요소”라면서 “풍부한 글로벌 물류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한진과 함께 모든 고객사에게 최상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마이프렌즈는 K-팝과 더불어 e스포츠, 콘텐츠·미디어 등 다양한 업계의 고객사와 협업하며 팬덤 비즈니스에 필요한 기술 및 컨설팅을 포괄하는 토탈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인원 팬덤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 라이브 스트리밍 기반 서비스 ‘플링크(FLNK)’, 팬덤 컨설팅·글로벌 이커머스·IP 비즈니스 및 운영 대행 서비스 등 고객사의 성공적인 팬덤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비마이프렌즈는 올해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e스포츠 구단 ‘센티널즈(Sentinels)’, K콘텐츠 미디어 크리에이터 ‘에버라스트 코리아(EVERLAST KOREA)’의 비스테이지 오픈 및 팬덤 비즈니스를 지원하며 활발한 글로벌 고객사 확보 중이다. 

아울러 선댄스 영화제(Sundance Film Festivial),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2023) 등 글로벌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업계의 글로벌 리더들과 소통하며 팬덤 비즈니스의 확장성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