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한목소리 비판…“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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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데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 "연이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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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여야가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데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 "연이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가 어제 우리나라에서 열렸고, 이에 맞춰 미 해군 전략핵잠수함도 42년 만에 부산 작전기지에 기항했다"며 "한·미 양국이 확장억제 강화 의지를 전 세계에 재차 천명하자 북한이 또다시 위협에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핑곗거리만을 찾아 미사일 발사 시기를 좁히고 도발 강도를 높여 본들 북한이 원하는 것을 결코 손에 쥘 수 없을 것"이라며 "한반도는 물론 국제 사회를 향한 북한의 위협이 계속될수록 한·미 동맹 결속과 대응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만 될 뿐 잇따른 도발로 북한은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을 자초하는 결과만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북한의 군사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2일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일주일만으로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권 수석대변인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뿐 아니라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 사안"이라며 "정전 70주년을 맞은 한반도에 미사일 도발로 긴장감을 고조시키지 말라"며 "북한의 도발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남북한 대화 채널을 복원하는 윤석열 대통령 결단을 기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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