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로 울산 지자체들 축제나 행사 줄줄이 연기

방종근 기자 2023. 7. 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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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마로 인한 폭우로 울산에서도 침수 등 관련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한 가운데 이를 이유로 지자체들이 계획했던 축제나 행사, 회의 등을 줄줄이 연기했다.

19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중구는 오는 22일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서 열 계획이었던 '2023 워터버블 페스티벌'을 8월12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울산 동구도 21일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개막 예정이던 '2023 울산조선해양축제'를 일단 연기하기로 19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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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22일 예정된 '2023 워터버블 페스티벌' 8월12일로 연기
동구는 21일 개막할 '2023 울산조선해양축제' 8월 연기 확정

최근 장마로 인한 폭우로 울산에서도 침수 등 관련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한 가운데 이를 이유로 지자체들이 계획했던 축제나 행사, 회의 등을 줄줄이 연기했다.

지난해 울산 중구 상인회 주최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된 ‘2022 워터버블 페스티벌’ 한 장면. 국제신문 자료사진


19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중구는 오는 22일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서 열 계획이었던 ‘2023 워터버블 페스티벌’을 8월12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023 워터버블 페스티벌’은 ‘젊음의 거리 상인회’가 주최·주관하고 중구가 후원하는 행사다. 상인회는 전국적으로 수해 피해가 큰 상황에서 피해자 및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행사를 전격 연기하기로 했다.

울산 동구도 21일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개막 예정이던 ‘2023 울산조선해양축제’를 일단 연기하기로 19일 결정했다. 연기된 날짜는 8월18일이나 25일 중 택일 예정이다.

지자체 주관 연수나 회의도 축소 또는 연기되고 있다. 울산시는 앞서 18일 개최 예정이던 영호남미래발전협의회를 연기한 데 이어 20일 열릴 사연댐 킥오프회의도 연기했다. 남구도 19일 예정된 정책자문단 해외정책연수를 축소 진행하기로 했다. 연수는 당초 정책자문단 9명과 서동욱 남구청장을 포함한 공무원 6명 등 총 15명이 동행하기로 했으나 인원을 일부 축소해 연수를 떠나는 것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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