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194㎜ 비 내린 울산에서 급류에 휩쓸리는 인명 피해 잇따라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7. 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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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당당국 급류 휩쓸린 60대 남성 수색
60대 여성도 불어난 하천에 빠져 숨져
지난 18일 울산의 한 60대 남성이 불어난 물에 휩쓸린 사고 현장 <자료=울산소방본부>
지난 15~19일 5일간 194㎜의 비가 내린 울산에서 하천 급류에 휩쓸려 숨지거나 실종된 사고가 잇따랐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틀째 울주군 남창천교 인근 다리를 건너다 물에 빠져 실종된 60대 남성 수색을 진행 중이다.

지난 18일 오후 7시께 남창천교 인근에서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들어와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사고 당일 울산에는 96㎜의 비가 내려 하천이 불어난 상태였다. 사고 지점은 비가 많이 오면 물이 넘치는 다리로 호우경보가 발령돼 출입이 통제된 상황이었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2시40분께 중구 척과천에서도 6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은 이 여성이 하천 징검다리를 건너다 불어난 물에 휩쓸려 사고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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