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국대' 조우영-장유빈 "마스터스 우승으로 한장상 고문님 소원 이뤄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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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우승으로 한장상 고문님의 소원과 한(恨)을 풀어드리고 싶어요."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국가대표 조우영과 장유빈이 20일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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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마스터스 우승으로 한장상 고문님의 소원과 한(恨)을 풀어드리고 싶어요."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국가대표 조우영과 장유빈이 20일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에 출전한다.
둘은 국가대표 아시안게임 경기력 향상이라는 '특수 목적' 선수 자격으로 출전 자격을 얻었다.
아마추어 신분이지만 두 선수는 프로 무대에서 우승을 거뒀고, 내년 코리안투어 진출을 예약한 상황이라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도 손색이 없다.
두 선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상황인 만큼 경기력 유지를 위해 톱10에 오르는 것이 목표"고 한 목소리를 냈다.
장유빈은 지난 3월 KPGA 스릭스투어 1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조우영과 이어 열린 2회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스릭슨투어 2개 대회 연속 아마추어 선수 우승 최초 기록도 함께 세워졌다.
조우영은 지난 4월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도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약 10년 만의 코리안투어 아마추어 선수 우승이었고, 내년 코리안투어 입성을 확정했다.
장유빈도 멈추지 않았다. 지난 6월 열린 KPGA 스릭슨투어 10회 대회에서 또 다시 정상에 올라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됐다.
대회 코스인 솔라고CC는 두 선수의 홈코스나 다름없다. 아마추어 시절 많은 대회를 이 곳에서 치렀고, 올해 KPGA 스릭슨투어 우승도 솔라고CC에서 이뤘다.
조우영은 "아마추어 대회를 통해 많이 경험한 코스이고 올해 KPGA 스릭슨투어에서 우승을 기록했던 코스인만큼 자신 있다"고 말했다.
장유빈 역시 "솔라고CC는 좋아하는 코스다. 페어웨이가 넓어 공격적인 플레이를 추구하는 내게 잘 맞는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대회 호스트인 한장상 KPGA 고문에 대한 존경심도 전했다.
두 선수는 "한국프로골프의 '레전드' 한장상 고문님의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마스터스'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는 것이 한 고문님의 소원으로 알고 있다. 언젠가 꼭 우승해 고문님의 한을 풀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 고문은 "한참 어린 선수들이 기특하다"며 "요즘은 젊은 선수들의 실력이 뛰어나다. 연습환경도 좋은 만큼 열심히 훈련하면 '마스터스'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는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한다.
조우영은 20일 오전 7시 23분 신상훈, 함정우와 함께 10번홀에서 출발한다. 장유빈은 이성호, 박상태와 낮 1시 30분 10번홀에서 출발한다.
SBS골프와 SBS골프2를 통해 생중계되며 1, 2라운드는 낮 1시부터 저녁 6시, 3, 4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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