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라크 전력난 해소 위해 이란 전기요금 계좌 제재 완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록적인 폭염에 따른 이라크 전력난 해소를 위해 미국이 이라크에 전력을 공급하는 이란에 대한 제재를 일시적으로 완화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각 18일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그동안 자국에 에너지를 의존하는 이라크에 대해 천연가스 수출을 중단하고 전력 공급을 줄이는 등의 조치를 통해 미국의 제재 완화를 압박해 왔다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에 따른 이라크 전력난 해소를 위해 미국이 이라크에 전력을 공급하는 이란에 대한 제재를 일시적으로 완화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각 18일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미국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라크 정부의 요청에 따라 향후 120일간 이라크가 이란에 지불할 전기요금을 제3국 은행계좌에 이체할 수 있도록 대이란 제재를 유예하는 내용의 문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란은 그동안 자국에 에너지를 의존하는 이라크에 대해 천연가스 수출을 중단하고 전력 공급을 줄이는 등의 조치를 통해 미국의 제재 완화를 압박해 왔다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라크는 지난달 미국의 허가를 받아 자국에 동결된 이란 가스·전기 판매대금 27억 6천만 달러, 한화 약 3조 5천억 원에 대한 동결 조치를 해제한 바 있습니다.
로이터는 "이란은 이라크에 압력을 행사함으로써 자금 동결 해제 조치가 다른 나라로 확산하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제주 4.3은 북한과 무관”하다던 김영호 통일부장관 후보자, 지금은? [탐사K][공판조서 단독 입
- “공항에서 도망·‘하하하’ 월북”…‘분계선 넘은 미군’ 전말은? [특파원 리포트]
- [친절한 뉴스K] 재난방송 끄지말고…“산사태 주의, 피해 꼭 신고”
- “날생선과 빗물로 두 달 버텨”…반려견과 태평양 표류한 호주 남성 구조 [현장영상]
- 일주일 새 1년 강수량 절반 쏟아져…주말에 다시 장맛비
- 한국 실업급여 괜찮은 수준일까? OECD 통계로 따져봤습니다
- 병무청 실수로 ‘4급 보충역’이 현역병으로 입대 [오늘 이슈]
- 달라진 청년의 ‘첫 일자리’…시간제 일자리 증가의 이유는?
- [크랩] 툭! 튀어나온 돌출형 발코니, 우리나라도 될까?
- 대법 “전동 킥보드도 음주 운전하면 자동차와 똑같이 가중 처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