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戰 장기화에 세계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마틴 순익 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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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군비 확장 흐름을 타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록히드마틴의 18일(현지 시각) 발표를 인용한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록히드마틴의 순이익은 16억8000만 달러(약 2조1260억원), 매출은 167억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3억900만 달러의 5배가 넘었고, 매출은 8%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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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군비 확장 흐름을 타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록히드마틴의 18일(현지 시각) 발표를 인용한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록히드마틴의 순이익은 16억8000만 달러(약 2조1260억원), 매출은 167억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3억900만 달러의 5배가 넘었고, 매출은 8% 성장했다. 순이익과 매출은 모두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를 상회했다. ▲F-35 전투기 ▲중거리 유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GMLRS)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미사일 대량 주문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간 전체 매출은 최대 867억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지난 4월 내놓은 종전 가이던스(기업 자체 실적 전망치)에서 1.5% 상향 조정된 수치다.
록히드마틴은 F-35 전투기와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로켓 발사기 주문이 늘어난 덕분에 경쟁사들보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혜택’을 가장 많이 누린 방산업체로 꼽힌다고 WSJ는 평가했다. 특히 F-35는 회사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미 국방부가 F-35의 센서와 무기체계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완료할 때까지 새 F-35 인도를 중단한다고 밝히는 등 향후 문제가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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