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사이클 훈련으로 뮌헨 여정 시작…"다재다능 수비수"

박지혁 기자 2023. 7. 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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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27)가 가벼운 사이클 훈련으로 여정을 시작했다.

뮌헨 구단은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와 2028년 6월30일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김민재를 전면에 내걸며 도배하다시피 그를 소개했다.

또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구단 의료진이 한국을 찾는 과정도 영상으로 담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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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이적료 역대 亞 최고 710억원
사이클 타며 동료들과 인사 나눠
[로타흐 에게른=AP/뉴시스] 김민재가 18일(현지시각) 독일 로타흐 에게른에 있는 FC 바이에른 뮌헨 훈련장에 도착하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2028년까지 5년 계약하며 등번호 3번으로 뛰게 된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10억 원)로 역대 한국 선수 최고의 이적료다. 2023.07.19.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27)가 가벼운 사이클 훈련으로 여정을 시작했다.

뮌헨 구단은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와 2028년 6월30일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세부 계약 내용을 공개 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들은 뮌헨이 나폴리(이탈리아)에 5000만 유로(약 710억원)를 건넸다고 전했다. 김민재의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7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적료는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김민재를 전면에 내걸며 도배하다시피 그를 소개했다. 첫 훈련과 그의 과거 등을 집중 조명했다.

우선 김민재는 입단 절차를 마치고 첫 훈련을 소화했다.

선수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추는 단계는 아니지만 가벼운 사이클 훈련으로 몸을 풀었다. 조슈아 키미히, 다요 우파메카노 등 동료들이 찾아와 먼저 새 동료를 맞았다. 김민재도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

이날 선수단은 구단 훈련장에서 FC로타흐 에거른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김민재는 그라운드 대신 한쪽에 마련한 텐트 내 시설에서 땀을 흘렸다.

또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구단 의료진이 한국을 찾는 과정도 영상으로 담아 공개했다.

김민재는 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는 중에 간단한 독일어를 배우며 웃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유니폼과 인형을 선물 받은 김민재는 독일어로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민재입니다"라는 인사말을 전했고, '손가락 하트'를 보이며 한국식 인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구단은 '김민재에 대한 7가지 사실'이라는 코너를 통해 그의 성장 과정, 최근 경력, 장점, 성향, 별명 등을 설명했다. 스피드, 패스, 빌드업 능력, 태클, 제공권을 두루 갖춘 다재다능한 수비수라는 평가를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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