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고향 경북 수해구호활동 위해 1억 원 쾌척

가수 영탁이 경북 지역 수해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쾌척했다. 탁 스튜디오 제공

가수 영탁이 경북 지역 수해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쾌척했다.

19일 대한적십자사는 "영탁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북 지역 수해 재난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영탁은 이번 기부와 함께 "고향 경북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큰 슬픔을 느꼈다"라며 "많은 추억이 깃든 곳인 만큼 고향 사람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또 "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위로를 전하고 싶다"라며 "하루빨리 예전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십자에서 힘써달라"는 뜻도 덧붙였다.

영탁의 기부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동해안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이재민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기부한데 이어 백혈병 환아를 위해 상금을 전액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헌혈에 직접 참여하며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영탁의 선행 행보 속 팬클럽 역시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과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