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입국 탈북자 100명 육박”…지난해 같은 기간 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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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로 들어온 북한이탈주민이 1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북한의 국경 봉쇄로 인해 최근 입국한 이들은 코로나19 발병 전에 탈북한 후 중국 등에 체류하다가 국내에 들어온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당국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탈북민 입국 인원은 2020년 200명대에서 재작년과 작년에는 60명대로 줄었고 올해는 조금 늘어나고 있다"며 "코로나19 발생 이후에 큰 흐름을 추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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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로 들어온 북한이탈주민이 1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실시했던 이동제한이 느슨해진 데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4∼6월(2분기)에 입국한 탈북민이 65명"이라고 밝혔다. 남성, 여성이 각각 18명, 47명이다. 2분기 입국 인원에는 지난 5월 초 소형 선박으로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어온 가족도 포함됐다. 북한의 국경 봉쇄로 인해 최근 입국한 이들은 코로나19 발병 전에 탈북한 후 중국 등에 체류하다가 국내에 들어온 경우가 대부분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2분기 (북한이탈주민) 입국 인원이 작년 동기나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상당히 늘었다"며 "이는 최근 중국 국내와 국가 간 이동 제한이 완화된 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1분기에는 34명이 입국한 바 있어 상반기에 입국한 탈북민은 총 99명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상반기 16명의 5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입국한 누적 인원은 총 3만3981명이며, 남성과 여성이 각각 9533명, 2만4448명이다. 이 당국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탈북민 입국 인원은 2020년 200명대에서 재작년과 작년에는 60명대로 줄었고 올해는 조금 늘어나고 있다"며 "코로나19 발생 이후에 큰 흐름을 추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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