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뛴다' 윤소희, 옥택연 옛사랑→금수저까지… 1인 2역 완벽 소화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윤소희가 '가슴이 뛴다'에서 흥미진진한 활약을 예고했다.
17일,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극본 김하나 정승주 연출 이현석 이민수) 7, 8회에서는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의 옛사랑 윤해선(윤소희)과 같은 얼굴의 부동산 투자자 나해원(윤소희)이 등장했다.
첫 등장부터 나해원은 선우혈과 범상치 않은 인연임을 짐작하게 했다. 선우혈의 옛사랑 윤해선과 똑 닮은 얼굴로 등장한 그가 선우혈과 윤해선의 추억이 깃든 장소에 지어진 저택에 먼저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기 때문. 이와 함께 윤해선이라고 추측할 수 있는 증거들까지 포착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자극했다.
첫 만남부터 나해원은 선우혈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기습 포옹으로 당황할 수 있었지만 그것보다 호기심을 느끼는 것은 물론, 관심 있던 선우혈의 저택 게스트하우스 리모델링 사업 투자에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관심을 표했다. 이와 더불어 투자 관련한 첫 미팅 식사 자리에서 예상 밖의 식사 매너를 보여주는 선우혈의 행동에도 싫어하기는커녕 "오늘 오길 잘했죠? 신기한 사람도 알게 되고. 재밌어요", "여기 너무 마음에 들어"라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또 넘어지려는 자신을 구해준 선우혈에게 먼저 데이트 신청을 하는 당찬 행동도 이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단둘이 나선 갤러리 데이트에서 나해원은 선우혈에게 "혹시 해선이라는 그 여자랑 나랑 닮았어요?"라고 질문하는가 하면 자신이 마음에 드는 그림을 차와 함께 선우혈에게 선물하는 통 큰 재력을 과시, 감탄을 자아냈다. 이렇듯 선우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나해원이 윤해선 얼굴로 앞으로 그와 어떤 인연을 쌓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윤소희는 '가슴이 뛴다'에서 조선시대에 함께했던 선우혈의 과거 옛사랑 윤해선 역부터, 세련된 매력을 지닌 금수저 출신 부동산 투자자 나해원 역까지 같은 얼굴의 두 인물, 1인 2역을 소화하며 극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과거 해선 역을 소화할 때는 청초하면서도 순수한 모습을, 현재에서는 그와 반대되는 시원시원한 면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상황. 그뿐만 아니라 윤소희는 성격이 다른 두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목소리 톤부터 차이를 두며 캐릭터를 완성해 내면서 몰입을 더하고 있다.
한편, '가슴이 뛴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가슴이 뛴다' 윤소희. 사진 = 위매드, 몬스터유니온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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