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최고 인기 차종 된 '투싼'…"57만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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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투싼이 준중형 세단 아반떼를 제치고 현대차의 대표 차종이 됐다.
투싼은 현대차가 2004년 처음 선보인 준중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 싼타페, 제니시스 GV70 등 SUV 모델이 미국 등의 시장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유럽에서도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인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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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차종 중 판매 1위 올라
2년전 아반떼 제치고 격차 벌려
美·유럽 등에서 SUV 판매 늘어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준중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투싼이 준중형 세단 아반떼를 제치고 현대차의 대표 차종이 됐다. 세계적인 SUV 선호 현상이 인기 배경으로 꼽히다.
19일 현대차의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투싼은 지난해 57만58대가 팔려 차종별 현대차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
2020년까지만 해도 현대차 판매 1위 차종은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였다. 하지만 투싼은 지난 2021년 49만3689가 팔리며 아반떼를 10만대 가량 앞섰다. 지난해에는 격차를 20만대 이상으로 벌리며 현대차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 현대차 전체 판매의 14% 이상을 투싼이 차지한 것이다.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 상위 5개 차종 가운데 전년보다 판매량이 늘어난 차종은 투싼이 유일하다.
아반떼(36만7209대), 싼타페(21만8688대), 쏘나타(13만4752대)는 모두 지난해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1~3만대가량 감소했다.
엑센트는 지난해 13만3847대가 팔려 전년(19만833대)보다 무려 30% 급감했다.
투싼은 현대차가 2004년 처음 선보인 준중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이다. 이후 계속 디자인과 성능 개선을 거쳐 현재 4세대인 '디 올 뉴 투싼'이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 싼타페, 제니시스 GV70 등 SUV 모델이 미국 등의 시장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유럽에서도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인기"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는 총 394만2922대였다. 이 가운데 해외 시장 판매가 325만4038대로 전체의 82.5%를 차지했다. 지난해 현대차가 판매한 차량 10대 중 8대 이상이 미국과 유럽, 인도 등 해외에서 팔린 것이다.
지역별로는 북미 권역에서 지난해 도소매 합계 188만9000여대가 팔려 현대차의 가장 큰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어 유럽은 115만7000여대로 둘째로 큰 시장이었으며, 인도가 111만7000여대로 뒤를 바짝 쫓았다. 중국과 러시아는 각각 50만6000여대, 19만5000여대였다.
현대차의 지난해 친환경차 판매는 전기차가 21만352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28만5224대였다. 수소 연료전지차는 1만1217대를 기록했다. 식물성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연료 모델도 19만5485대 팔렸으며, 압축천연가스(CNG) 모델은 1581대 판매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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