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핫뉴스] 북한의 '패리스 힐튼' "벌레 먹었다"…말 바뀐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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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탈 주민 재미 인권운동가 박연미 씨의 증언이 일관되지 않아 의문이 제기된다는 외신보도가 나왔습니다.
2009년 한국에 정착한 박 씨는 이후 미국 시민권을 얻은 뒤, 현재는 미국의 한 보수 기독교단체 지원으로 인권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런 박 씨에 대해 북한에서의 경험이 앞뒤가 맞지 않거나, 과장된 면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박 씨는 증언이 일관되지 않았던 건 미숙한 영어와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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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탈 주민 재미 인권운동가 박연미 씨의 증언이 일관되지 않아 의문이 제기된다는 외신보도가 나왔습니다.
2009년 한국에 정착한 박 씨는 이후 미국 시민권을 얻은 뒤, 현재는 미국의 한 보수 기독교단체 지원으로 인권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런 박 씨에 대해 북한에서의 경험이 앞뒤가 맞지 않거나, 과장된 면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표적인 의문 중 하나는 북한에서 누린 경제력입니다.
노동당원이었던 아버지 덕분에 명품 가방을 사는 등 상류층의 삶을 누렸다고 주장해 '북한판 패리스 힐튼'이라는 별명도 생겼지만, "인권을 다루는 국제 회의로 무대를 옮기고 난 뒤엔 '생존을 위해 풀과 잠자리를 먹었다'고 주장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또 '경기장 처형' 목격설이 다른 북한 이탈 주민과 증언이 엇갈린 점, 탈북 경로에 대해서 말이 바뀐 점도 지적했습니다.
박 씨는 증언이 일관되지 않았던 건 미숙한 영어와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취재 : 한지연 / 영상편집 : 이승진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한지연 기자 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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