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현장엔 늘 군인들이 있죠"..軍 3만명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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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이후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 및 실종자 수색 등을 위한 군 당국의 지원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국방부는 19일 경북 예천 등 수해지역 11개 광역시·도 34개 시·군에 장병 1만1000명과 장비 670여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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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9일 경북 예천 등 수해지역 11개 광역시·도 34개 시·군에 장병 1만1000명과 장비 670여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번 수해 피해 대응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지금까지 연인원 장병 3만2000여명과 장비 1210여대를 투입했다.
육군은 지역방위사단별로 시행 중인 호우 피해 복구지원과 별개로 6개의 '호우피해 복구작전 태스크포스(TF)'를 편성해 대규모 피해발생 지역에 대한 복구 등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육군은 현재 충남 공주·청양·논산, 전북 익산, 충북 괴산, 경북 영주·봉화·예천 등 8곳을 '중점작전지역'으로 선정한 뒤 △실종자 수색지역 △장비 집중투입 지역 △기타지역(인력 중심 지원지역) 등으로 구분해 관련 작전을 수행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집중호우 사망자는 44명, 실종자는 6명으로 집계됐고, 1만6천490명이 일시대피에 나섰다. 아울러 서울 넓이의 절반 이상인 3만1천ha의 농경지가 침수 등의 피해를 봤다.
국방부는 이번 호우에 따라 지난 11일 오후 4시30분 '재난대책본부 1단계' 가동과 함께 24시간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한 데 이어, 13일 오후 9시부로 '2단계'로 격상, 각급부대를 통해 대민지원 등 관련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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