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왼쪽 폐 절반 잘라냈다"..2년 전 결혼기념일 폐암 판정

이유나 2023. 7. 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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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이혜영이 폐암 진단 받았던 2년전 그날과 수술 당시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한편 이혜영은 JTBC 예능프로그램 '짠당포'에 출연해 "결혼기념일에 암 초기 진단을 받았고, 폐 일부를 떼냈다. 아빠도 암으로 돌아가셨고 내가 암 판정 받기 전날 어머니도 암을 진단 받았다"면서 "엄마는 미국에서 수술하고 난 한국에서 수술했다. 항암 대신 절제술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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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출신 이혜영이 폐암 진단 받았던 2년전 그날과 수술 당시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19일 이혜영은 "오늘 결혼기념일 12주년"이라며 "2년전 같은날 10주년 결혼기념일 날! 난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았고.. 같은 시간 아무것도 모른 남편은 집에 써프라이즈 파티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어 "도착한 집엔 생각지도 못했던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행복하게 많은 위로를 받은.. 정말 놀랐을 그들에게 미안했던.."이라며 "눈물 가득했고 웃음 가득했던 2년전 오늘을 이제야 맘 속에서 꺼내 본다!"고 이제는 말할 수 있는 그때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폐암 진단을 받은 날 남편과 껴안고 있는 모습, 그리고 가수 비, 엄정화, 배우 김정은, 예능인 노홍철 등이 함께한 10주년 결혼기념일의 슬프지만 행복한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영상에는 폐암 수술을 받은 직후의 입원 모습도 담겨 있다. 입원복을 입고 링거병을 꽂은 이혜영은 가슴 보조기까지 차고 "왼쪽 폐 절반을 잘라냈고.."라며 밝게 웃었다.

사진과 영상을 본 노홍철은 "누나는 진짜 복 많고, 용감한 사람"이라고 응원했고, 채정안은 "축하해~~행복해 언니!! 오래오래"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혜영은 JTBC 예능프로그램 '짠당포'에 출연해 "결혼기념일에 암 초기 진단을 받았고, 폐 일부를 떼냈다. 아빠도 암으로 돌아가셨고 내가 암 판정 받기 전날 어머니도 암을 진단 받았다"면서 "엄마는 미국에서 수술하고 난 한국에서 수술했다. 항암 대신 절제술을 했다"고 밝혔다.

암은 전이 문제가 있어 수술하더라도 완치 판정이 어렵다. 이혜영은 폐암 초기 판정을 받아 폐 일부를 떼어내는 수술을 했고 현재는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지만 추적관찰 중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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