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메달이 쓰레기 됐다"…中 선수가 올린 사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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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중국 선수가 "2년이 지나 메달이 철 쓰레기가 됐다"며 불만을 토로하며 공유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도쿄올림픽 남자 카누 스프린트 2인승 10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펑페이는 최근 중국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에 "2년쯤 집에 둔 올림픽 메달을 지금 보니 이런 느낌으로 철 쓰레기가 돼 있었다"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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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중국 선수가 "2년이 지나 메달이 철 쓰레기가 됐다"며 불만을 토로하며 공유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도쿄올림픽 남자 카누 스프린트 2인승 10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펑페이는 최근 중국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에 "2년쯤 집에 둔 올림픽 메달을 지금 보니 이런 느낌으로 철 쓰레기가 돼 있었다"고 올렸다.
공개한 사진 속 메달은 코팅이 군데군데 벗겨지고 변색이 된 모습이다.
펑페이는 "이 메달이 폐기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시간이 증명했다"며 "중국 내 어떤 대회 메달도 이보다는 질이 좋다. 이런 것 누가 원하지"라고 비판했다.
그는 다만 "아니면 저의 보관 방법이 부적절했는지도 모른다. 누군가를 겨냥한 발언은 아니다"고 했다.
이를 본 중국 누리꾼들은 "메달의 가치가 변하지 않으니 괜찮다" "이게 일본의 장인 정신이냐. 너무 심하다" "가짜 은을 쓴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도쿄올림픽 메달 품질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도쿄올림픽 여자 태권도 49㎏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딴 태국의 파니팍 웡파타나낏 선수는 자신의 금메달 도색이 벗겨졌다며 교환을 요청하기도 했다.
도쿄올림픽 트램펄린 금메달리스트 주쉐잉도 웨이보에 "메달을 손가락으로 문지르니 벗겨졌다"며 "애초에 메달을 벗길 의도는 없었다. 메달에 작은 얼룩을 발견해 흙인 줄 알고 닦았는데 얼룩이 점점 커졌다"고 밝힌 바 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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