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韓 귀화 시험 하늘의 별 따기..신청 시작 5분 만에 마감" [강심장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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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가 '강심장 리그'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이어 럭키는 "시험 접수가 하늘의 별 따기다. 신청 시작 5분 안에 마감이다. 서울 지역은 거의 시험을 못 본다"며 귀화시험의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럭키는 "시험 본다고 끝이 아니다. 90점 이상이 나와야 한다"며 "한국 사람도 시험 보면 반 이상 여권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 귀화 시험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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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는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 출연해 남다른 재치와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한국살이 28년 차 임을 밝힌 럭키는 "샘 해밍턴이 최초 외국인 개그맨이라고 하는데 내가 먼저 '개그 콘서트'에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수명은 길지 않았다"고 덧붙여 첫 등장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럭키는 '저 제발 귀화하게 해주세요'라는 주제로 흥미를 높였다. 럭키는 "한국 국적을 얻으면 인도 국적을 포기해야 했다. 국적을 바꾸는 순간 엄마 아빠와 헤어지는 느낌이었다"며 당시의 어려움을 고백했다. 또한 그는 "일은 한국에서 하고 세금, 4대 보험 다 한국에서 내는데 고민이 많았다. 지금은 국적법 개정으로 많이 완화돼서 귀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어 럭키는 "시험 접수가 하늘의 별 따기다. 신청 시작 5분 안에 마감이다. 서울 지역은 거의 시험을 못 본다"며 귀화시험의 고충을 털어놨다. 특히 "첫 번째 시험을 보러 제주도까지 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럭키는 "시험 본다고 끝이 아니다. 90점 이상이 나와야 한다"며 "한국 사람도 시험 보면 반 이상 여권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 귀화 시험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럭키는 "다른 형태로 시험을 만드는 게 어떤가. 외국인이 청국장 맛있게 먹으면 5점 보너스. 30분 양반다리 10점 추가"라고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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