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뮌헨이 케인 놓치면...바르사가 ‘공짜 영입’ 노린다

김민철 2023. 7. 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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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쟁탈전이 내년에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해리 케인이 오는 2024년 토트넘 훗스퍼와의 계약이 만료될 경우 그의 영입에 뛰어들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케인이 올여름 토트넘에 잔류할 경우 내년 여름 자유 계약 신분으로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케인이 올여름 토트넘에 잔류한다면 내년 여름 영입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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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해리 케인 쟁탈전이 내년에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해리 케인이 오는 2024년 토트넘 훗스퍼와의 계약이 만료될 경우 그의 영입에 뛰어들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꼽힌다. 최근 몇 년 동안 최정상급 득점력을 유지하면서 토트넘에서만 435경기 280골을 작렬했다.

지난 시즌도 케인의 발끝은 날카로웠다. 토트넘의 심각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49경기 32골을 올리며 묵묵히 제 몫을 다했다.

토트넘에서의 미래는 더 이상 장담할 수 없다. 케인은 오는 2024년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계약 연장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지 않고 있다.

케인의 영입을 원하는 팀들도 이미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은 최전방에 무게감을 더하기 위해 케인을 영입 후보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영입에 적극적인 팀은 뮌헨이다. 뮌헨은 케인의 영입을 위해 8천만 유로(약 1,136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토트넘의 반대에 가로막혔다.

토트넘 잔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 14일 “케인은 구단이 반대할 경우 이적을 강행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내년에 자유 계약 신분으로 떠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케인이 토트넘과 더 이상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오는 2024년 여름에는 구단의 의사와 상관없이 원하는 팀으로 떠날 수 있다.

이 틈을 바르셀로나가 파고 들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케인이 올여름 토트넘에 잔류할 경우 내년 여름 자유 계약 신분으로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자유 계약은 바르셀로나가 선호하는 영입 방식이다. 재정이 열악한 바르셀로나는 올여름만 하더라도 일카이 귄도간, 이니고 마르티네스를 이적료 없이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케인이 올여름 토트넘에 잔류한다면 내년 여름 영입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를 공짜로 영입할 기회를 바르셀로나, 레알, 뮌헨이 놓칠리 없다는 예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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