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시치 대신 손흥민 도울 LB "SON은 정말 좋은 선수, 함께 뛸 수 있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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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호흡하게 될 데스티니 우도지가 기대감을 밝혔다.
우도지가 우디네세 임대를 마치고 돌아왔다.
우도지는 영입된 직후 바로 우디네세로 임대를 갔다.
우도지는 "손흥민은 정말 좋은 선수다. 손흥민을 도울 수 있어서, 같이 뛸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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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과 호흡하게 될 데스티니 우도지가 기대감을 밝혔다.
우도지가 우디네세 임대를 마치고 돌아왔다. 우도지는 2002년생 어린 자원이다. 엘라스 베로나에서 성장해 2021년 우디네세에 임대를 왔는데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탈리아 세리에A 35경기에 나와 5골 3도움을 올리면서 잠재력을 제대로 드러냈다. 우디네세는 기량을 증명한 우도지와 4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하자마자 토트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지금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픽이었다. 파라티치 단장은 유벤투스 보드진으로 있을 때도 우도지 영입을 추진한 적이 있을 정도로 그를 오랫동안 눈여겨봤다. 우도지는 영입된 직후 바로 우디네세로 임대를 갔다. 우디네세에서 세리에A 31경기를 나왔고 3골 4도움을 올렸다. 선발로 나선 29경기를 나섰고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6.87점으로 우디네세 내 평점 2위다. 공격성이 돋보였고 속도와 활동량, 커버 능력도 대단했다.
당당히 세리에A 올해의 팀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토트넘에 돌아온 우도지는 이반 페리시치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페리시치는 지난 시즌 토트넘 주전 윙백으로 뛰었는데 활약이 아쉬었다. 라이언 세세뇽은 부상에 시달렸고 세르히오 레길론은 이적이 유력하다. 우도지는 토트넘 프리시즌 첫 경기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하며 다음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우도지는 주로 윙백으로 뛰었는데 풀백으로도 적합한 모습이었다. 우도지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래틱'과 인터뷰에서 "윙백은 더 자유롭게 공격을 할 수 있고 공간이 더 많다. 확실히 풀백과 차이가 있지만 난 레프트백으로 시작했다. 그래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뛰는 방법을 안다. (풀백으로 뛰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롤모델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 전성기를 이끌었던 마르셀루였다. 우도지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방식을 좋아한다. 수비하다 반격하는 축구가 아니라 공격적으로 나서는 전술이다. 난 어렸을 때 마르셀루를 많이 봤다. 마르셀루가 하는 스타일을 너무 좋아한다. 공격하고 윙어와 함께 호흡하고 공을 몰고 안쪽으로 들어오는 걸 즐긴다"고 말했다.
손흥민과 좌측에서 같이 호흡하게 된다. 우도지는 "손흥민은 정말 좋은 선수다. 손흥민을 도울 수 있어서, 같이 뛸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이어 "모든 선수들이 다 좋은 선수들이다. 해리 케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릭 다이어 다 그렇다"고 덧붙였다.
'디 애슬래틱'은 "우도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에 초점을 두고 있고 토트넘의 부활을 도울 것이다. 다음 시즌은 상황이 다를 거라 우도지는 자신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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