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시들' 게이트볼장 폐쇄되고...'뜨는' 파크골프장 새로 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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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게이트볼 인기가 식으면서 게이트볼장 10곳 중 4곳 가량은 폐쇄되거나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게이트볼장 운영 실태조사 결과 124곳 중 32곳(25.8%)이 폐쇄되거나 운영하지 않고 있다.
제주시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가 활동 수요 조사를 벌인 결과, 조천리 게이트볼장의 경우 요가·에어로빅 시설로, 함덕리 게이트볼장은 복합 실내 운동시설로 변경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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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게이트볼 인기가 식으면서 게이트볼장 10곳 중 4곳 가량은 폐쇄되거나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게이트볼장 운영 실태조사 결과 124곳 중 32곳(25.8%)이 폐쇄되거나 운영하지 않고 있다.
게이트볼장은 한때 노년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제주 지역 곳곳에 들어섰지만 최근 인기가 시들해지며 하루 평균 이용객이 적게는 5명, 많아도 30명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이트볼장을 소규모 마을 행사장이나 탁구 등 다른 운동 시설로 쓰는 곳도 있다.
제주시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가 활동 수요 조사를 벌인 결과, 조천리 게이트볼장의 경우 요가·에어로빅 시설로, 함덕리 게이트볼장은 복합 실내 운동시설로 변경을 원했다.
다른 지역 게이트볼장도 다목적체육관 등으로 바꿔 달라고 주문했다.
게이트볼 대신 노년층들이 파크골프로 쏠리면서 파크골프장은 추가로 신설된다.
제주시 내 파크골프장은 현재 회천동 제주 생활체육공원 내 18홀, 제주종합경기장과 구좌종합경기장 내 각 9홀 등 총 3곳 36홀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제주시 내 파크골프장 이용객 수는 제주 생활체육공원 3만3천명, 제주종합경기장 1만4천400명으로 집계됐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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