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이준석, ‘尹 카르텔 언급’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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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7월 19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이번 이 수해가 나서 여러 가지 전국적으로 피해를 입은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충남 공주 수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여기에서 이런 모습이 있었습니다. 잠깐 영상으로 보시죠. 윤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렇게 이야기했잖아요. ‘이권·부패 카르텔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것을 수해 복구에 투입해야 한다.’ 그러자 이것 조금 특이한 것이, 여권 인사들이 오히려 윤 대통령을 비판했어요. 그런데 그분은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였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윤 대통령한테 저렇게 이야기하라고 시킨 참모 당장 잘라야 합니다.’라고까지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국민의힘에서는 또 ‘경거망동하지 마시오.’ 이런 목소리가 나왔어요. 이어서 한번 들어보실까요? 글쎄요. 우리 장예찬 최고위원 한 말씀 하실까요?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그러니까 이것이 저도 방금 전에 SNS에 글을 하나 올렸는데요. 이준석 전 대표를 보면 사회구조에 대한 고민은 없이 어떻게 하면 자극적인 말을 써서 내가 기사 하나 더 내볼까 그 얄팍한 고민만 하는 것 같아요. 지난 정부에서 나랏빚 밀린 것이 무려 400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는 돈으로 국민들 환심 사지 않고 긴축 재정으로 건강한 이 재정 기조 유지하려고 애를 쓰고 있어요. 그런데 수해나 이런 재난이 발생하면 예상하지 못했던 돈을 당연히 써야죠. 예비비도 쓸 수 있고, 필요하다면 추가 지원도 더 할 수 있죠. 그래서 원래는 한 2주 넘게 걸리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6일 만에 빨리 되었잖아요. 그런데 이 돈을 당장 이번 재난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기후위기로 재난이 발생할 때 어디서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그런데 찾아보니까 지난 정부 들어서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한 세금이나 보조금 지급이 대폭 늘어났거든요. 서울시 같은 경우만 박원순 전 시장이 집권했던 10년 동안 7천억 이상씩 세금 보조금이 시민단체에게 연간 나갔다는 그런 보도자료 같은 경우도 제가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것을 줄여나가서 쓸데없는 데 세금 낭비를 막아서 우리 국민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쓰겠다는 것은 원칙적이고 원론적인 이 정부의 철학이고 기조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가지고 비판을 하고 꼬투리 잡아서 기사 잠깐 내보내고 또 이제 ‘아, 내 존재감. 아직 나 살아있어.’ 이러고 말 것이 아니라 여당의 당대표까지 지낸 분이면 수해 방지 대책이나 복구 대책에 대한 본질적인 이야기를 조금 하셔야죠. 언제까지 이런 자극적인 SNS 정치로 소모될 것입니까. 그 부분이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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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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