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韓과 붙고 싶었는데”…한동훈 ‘불출마설’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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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7월 19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수석최고위원이죠? 이 정청래 최고위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가 한동훈 이겨보고 싶었는데.’ 이런 취지의 발언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글쎄요. 한동훈, 마포을에 내년 총선에 출마 안 할 것 같아서 오히려 정청래 저는 슬픕니다. 한번 붙어보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제가 대선주자 한동훈을 꺾고 싶었는데 안 올 것 같아서 슬퍼요. 장 최고.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일단 KBS 진짜 기본이 안 된 방송국이네요. (그것은 무슨 말씀이세요?) 한동훈 장관이 출마 선언을 했습니까, 지역을 밝히기를 했습니까. 지역은 고사하고 출마할지, 정치할지 말지도 밝힌 적이 없습니다. 그런 사람을 대상으로 특정 지역을 집어서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편향적인 여론조사를 돌린 것 자체가 여론조사 업계에서는, 저도 2년 동안 소속으로 일을 해봤습니다만 금도를 넘어선 상식 밖의 행위예요. 그런데 그것을 김어준 씨가 자기 방송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KBS의 공중파 라디오에서 또 언급하면서 정청래 의원 기분을 맞춰주고 있습니다. 이러니까 수신료 분리징수가 아니라 아예 KBS 2TV 등등의 폐지 이야기까지 나온다. 이 최경영이라는 진행자도 KBS 기자인데 조금 부끄러운 줄 알라는 일갈을 드리고 싶고요.
기본적으로 한동훈 장관이 출마할지 말지 설왕설래하는 것 자체가 저는 부적절하다고 봅니다만. 이 닭 잡는 데 소 잡고 호랑이 잡는 칼을 왜 씁니까. 그리고 그냥 닭도 아니고 병든 닭인데. 저희는 병든 닭 잡는 데 소 잡고 호랑이 잡는 칼 쓰지 않습니다. 정청래 의원이 걱정할 것은 마포을에 국민의힘에서 누가 출마하느냐가 아니라 민주당이 총선 이기려면 1위 과제가 정청래 컷오프거든요. 실제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2016년에 가자마자 한 것이 정청래, 이해찬 컷오프였잖아요. (그때 공천을 못 받았죠.) 그래서 민주당이 역전 드라마를 썼잖아요. 내가 컷오프 당할지 안 할지나 걱정하는 것이 순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장 최고 발언이 전반적으로 세요. 우리 장 최고 개인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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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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