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퀄컴 공급' 센서뷰 상장에 오킨스전자 "투자성과+성장동력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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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연결 솔루션 전문기업 센서뷰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30% 가까이 오르면서 주요 주주인 오킨스전자도 상당한 투자 성과가 기대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센서뷰는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1만원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센서뷰는 퀄컴의 요구 스펙을 충족해 일본 경쟁사를 제치고 양산 공급 중"이라며 "이와 같은 레퍼런스는 향후 5G 28GHz 투자 본격화 시 큰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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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연결 솔루션 전문기업 센서뷰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30% 가까이 오르면서 주요 주주인 오킨스전자도 상당한 투자 성과가 기대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센서뷰는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1만원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공모가 4500원 대비 장중 130%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센서뷰는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선 경쟁률 1568대1을 기록해, 증거금 3조 4399억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은 바 있다.
2015년 설립된 센서뷰는 글로벌 표준의 고성능 안테나, 케이블, 커넥터를 전문 개발 제조하는 RF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2018년 삼성전기 등록, 미국 키사이트 공급사 등록 및 스페이스엑스에 고주파 케이블 공급, 2019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공급사 선정, 퀄컴 및 구글 벤더로 등록했다.
오킨스전자는 2021년 센서뷰와 밀리미터파(mmWave) 대역 5G 통신용 초소형 부품 생산 협약을 체결하고,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코스닥 상장 후 지분율은 4.36%(113만1885주)다.
센서뷰의 증시입성으로 오킨스전자는 투자 성과와 향후 미래 성장동력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보유 주식을 현 주가 수준에 단순 적용하면 지분가치는 100억원이 넘어선다.
센서뷰는 공모자금을 시설투자(81억원), 연구개발(R&D, 30억원)에 투자한다. 이는 개발한 제품을 글로벌 5G(5세대 이동통신) 시장은 물론 국방, 우주항공, 반도체 산업까지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센서뷰와 오킨스전자가 개발한 밀리미터파용 커넥터는 5G 핵심 부품이다. 5G 네트워크는 6GHz 이하의 저주파 대역과 28GHz의 이상의 고주파수 대역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밀리미터파가 적용되는 고주파수 대역은 저주파수 대역 대비 대역폭이 약 8배 넓고 훨씬 빠른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따라서 5G 시장의 28GHz 투자가 본격화되면 센서뷰와 오킨스전자 모두 수혜가 기대된다. 이미 미국과 일본의 통신사들은 밀리미터파 기지국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센서뷰는 퀄컴의 요구 스펙을 충족해 일본 경쟁사를 제치고 양산 공급 중"이라며 "이와 같은 레퍼런스는 향후 5G 28GHz 투자 본격화 시 큰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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