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싫으면 北으로 떠나라”...‘탈북 미녀’ 일침에 누리꾼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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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미군 이등병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미국에서 인권운동가로 활동중인 탈북민 출신 박연미(29)씨가 해당 사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북한 가라" 트윗에 "100% 동의한다" 댓글 폭발 18일(현지시간) 오후 박 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월북 미군 관련 국내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그래, 미국을 싫어하는 더 많은 사람들이 북한으로 망명했으면 좋겠다(Well, I hope more people who hate America defect to North Korea)"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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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오후 박 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월북 미군 관련 국내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그래, 미국을 싫어하는 더 많은 사람들이 북한으로 망명했으면 좋겠다(Well, I hope more people who hate America defect to North Korea)”라고 적었다.
이에 영어권 누리꾼들은 박씨의 게시글에 열광하며 박씨의 의견에 동의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게시글에 댓글을 단 영어권 누리꾼들은 “동의한다. 미국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국경을 넘어서 북한으로 가게 하자. 그들은 다시 돌아오고 싶을 것이다” “내가 들은 아이디어 중에 가장 좋은 아이디어다” “100% 동의한다” “내가 지지할 수 있는 유일한 이민자들” ”그들을 돕기 위해 티켓값을 지원해주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22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미 우익으로 전향한 북한 반체제 인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씨의 최근 행적을 조명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탈북민 출신 인권운동가인 박씨는 최근 미국 우파 미디어가 열광하는 새로운 ‘스타’로 부상했다. 박씨는 북한 양강도 출신으로 13살 때인 2007년 어머니와 함께 북한에서 탈출한 후 중국과 몽골을 거쳐 2009년 한국에 온 뒤 방송 출연을 통해 ‘탈북미녀’, ‘탈북대학생’ 등 별명을 얻으며 얼굴을 알렸다.
2014년에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세계 젊은 지도자 회의’에서 북한의 참상과 인권유린에 노출된 탈북자의 처참한 삶을 폭로했다. 탈북 브로커에게 어머니가 성폭행당하고 자신은 중국인 ‘남편’에 팔려 갔던 경험을 흐느끼며 털어놓는 그의 모습은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고, 영국 BBC 방송은 같은 해 박씨를 ‘올해의 여성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2016년 미국 유학을 떠나 3년 전 컬럼비아대를 졸업하고 미국 시민권을 얻은 박씨는 올해 2월 새 저서 ‘시간이 남아 있을 때’를 출간하고 보수 성향 방송과 각종 행사에 활발히 출연 중이다.
올봄부터는 미 청년 보수단체 ‘터닝포인트USA’에서 기고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폭스뉴스에 출연해 “‘정치적 올바름’을 강요하는 컬럼비아대의 교육 방식은 북한 정권이 인민을 세뇌하는 수법과 완전히 똑같다”고 주장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그는 미국 교육기관이 좌파 이념을 세뇌하려 한다면서 “이건 우리나라와 우리 문명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탈북자 #박연미 #JSA월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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