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 새 사령탑 트린지 감독 “지금은 선수 파악 중, 매 라운드 발전이 목표”[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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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트린지(36) 페퍼저축은행 감독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다.
트린지 감독은 19일 광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페퍼저축은행 부임 소감과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시즌 도중 아헨 킴 감독을 선임했는데 그는 새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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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주=정다워기자] 조 트린지(36) 페퍼저축은행 감독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다.
트린지 감독은 19일 광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페퍼저축은행 부임 소감과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시즌 도중 아헨 킴 감독을 선임했는데 그는 새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떠났다. 구단에 따르면 개인 사정 때문이다. 갑자기 증발한 그를 대신해 부임한 인물이 트린지 감독이다. 미국 여자대표팀 감독 경험이 있고,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지도자로 유명하다.
우여곡절 끝에 팀에 합류한 트린지 감독은 “이 팀에 와 정말 기쁘다. 내가 분석, 데이터 기반 배구로 유명한 것을 안다. 이번엔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했다. 구단의 비전과 내 비전이 일치해 제안을 받아들였다”라면서 “구단의 모토인 스마트하고 빠른, 건강한 배구는 내 목표와 일치한다”라며 페퍼저축은행 지휘봉을 잡은 배경을 설명했다.
트린지 감독은 “구단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한국, 아시아 배구도 국제 배구 관점에서만 알았다. 선수 개인의 능력은 몰랐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팀을 파악하는 게 지금 주어진 큰 과제”라며 선수들을 알아가고 있다고 했다.
트린지 감독은 자신이 추구하는 스마트 배구에 관해 “선수의 행동에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 논리적 증거가 있어야 결과도 나온다고 생각한다. 여러 변수가 있지만 코트의 면적은 늘 동일하다. 중력도 똑같이 작용한다. 감독으로서 개인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개인의 능력에 맞게 팀에 활용해야 한다. 우리 흐름에 맞게 전술적으로 해야 한다. 상대의 전술을 파악하고 쉽게 점수도 내야 한다. 코트 전체에 대한 기하학을 우리에겐 단순하게, 상대에게는 복잡하게 하는 게 우리의 스마트 배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린지 감독은 1987년생으로 여자부 사령탑 중 가장 어리다. 그는 “선수, 코칭스태프와의 관계는 어떤 팀을 가든 감독에게 큰 과제가 된다. 모든 팀마다 상호 교류 관계 상황이 다르다. 선수, 코치들의 경험을 통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신뢰를 쌓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나이와 관계없이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고 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최하위에 자리했다. 이번시즌을 앞두고는 전력 강화를 착실하게 하며 다음시즌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트린지 감독은 “매 라운드 발전이 목표다. 봄 배구에 적합한 팀을 만들어가고 싶다. 컵대회에서는 선수와 팀 전력을 파악하는 게 목표”라며 “다크호스라고 생각해준다면 좋은 일이다. 초반에는 우리 스스로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컵대회를 통해 우리의 강점, 약점을 파악해야 한다. 상대 분석도 필요하다. V리그는 길기 때문에 계속 같은 전술을 쓸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리그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방식을 찾아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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