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한국 선수끼리 시너지"

김선영 2023. 7. 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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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디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인터뷰에서 "지난 대회에서 (안)병훈이 형이 퍼터를 바꿀 때 나에게 물어봤다고 말했다는데, 지난 대회 성적에 내가 3% 정도는 기여한 것 같다"며 재치있게 말했다.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하면서 성적이 나아지고 있는 안병훈은 디오픈 직전에 열린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올랐고, 이 덕분에 디오픈 출전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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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김시우는 디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인터뷰에서 "지난 대회에서 (안)병훈이 형이 퍼터를 바꿀 때 나에게 물어봤다고 말했다는데, 지난 대회 성적에 내가 3% 정도는 기여한 것 같다"며 재치있게 말했다.

또 이번 디오픈에 한국 선수들의 여러 명 출전한 데 대한 질문에 "한국 선수들끼리 서로 응원하고, 도와주면서 시너지가 나는 것 같다"고 답했다.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하면서 성적이 나아지고 있는 안병훈은 디오픈 직전에 열린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올랐고, 이 덕분에 디오픈 출전권을 받았다.

이에 대해 안병훈은 "김시우한테 물어봤더니 좋다고 해서 쓰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김시우는 "컷 탈락도 몇 번 없고 아이언 샷은 올해가 가장 낫다. 그린 적중률도 높아지고 보기도 줄었다"고 자평한 뒤 "차근차근 몇 년 동안 아이언샷을 향상시킨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지금 코치와 1년 내내 함께 한 게 좋았다"고 설명했다.

또 "코스 관리와 쇼트게임이 더 중요한 디오픈이 US오픈이나 PGA 챔피언십보다 우승 기회가 더 많다"고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링크스 코스를 좋아한다. 낮은 탄도로 치는 것도 좋아한다"면서 "컨디션이 좋다. 몸과 마음이 다 좋다"고 상당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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