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월드컵 킥오프 D-1…한국은 25일 콜롬비아와 첫 경기

   

호주 현지에서 훈련 중인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9회째인 올해 여자 월드컵은 20일 오후 4시(한국 시간) 뉴질랜드와 노르웨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20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나뉘어 열린다.

32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의 4강전은 호주 시드니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각각 한 경기씩 펼쳐진다. 결승은 8월 20일 시드니, 3-4위전은 8월 19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치러진다.

총상금은 1억1천만 달러(약 1천387억 원)다. 우승팀은 429만 달러(약 54억 원)를 받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16강 진출을 노린다. 한국은 2003년과 2019년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했고, 2015년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FIFA 랭킹 17위 한국은 조별리그 H조로 독일(2위), 콜롬비아(25위), 모로코(72위)와 한 조다.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랭킹이 낮은 콜롬비아, 모로코를 잡는 게 중요하다.

첫 상대는 콜롬비아다. 한국은 25일 호주 시드니에서 콜롬비아와 1차전을 치른다. 이어 7월 30일 애들레이드에서 모로코, 8월 3일 브리즈번에서 독일과 3차전을 펼친다.

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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