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경쟁자' 솔로몬, 인상적인 첫 인상...英매체도 '평점 8점' 호평 "자신감 넘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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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에서 뛰는 마노르 솔로몬이 첫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훗스퍼는 18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호주 퍼스에 위치한 옵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조금씩 입지를 늘려간 그는 2020-21시즌 우크라이나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9골 1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솔로몬은 팀이 0-2로 끌려가고 있던 전반 37분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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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에서 뛰는 마노르 솔로몬이 첫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훗스퍼는 18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호주 퍼스에 위치한 옵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뒤 치르는 첫 경기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케인이 포진했고 솔로몬, 메디슨, 쿨루셉스키가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비수마, 스킵이 짝을 이뤘고 레길론, 탕강가, 로메로, 포로가 4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손흥민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프리시즌 팀 훈련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배려 차원에 손흥민을 투입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전반전 가장 돋보이는 선수 중 한 명은 바로 '신입생' 솔로몬이었다. 1999년생 이스라엘 출신 윙어 솔로몬이다. 솔로몬은 2019년 이스라엘 무대를 떠나 샤흐타르 유니폼을 입었다. 조금씩 입지를 늘려간 그는 2020-21시즌 우크라이나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9골 1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솔로몬은 지난 시즌 풀럼에 임대로 뛰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경험했다.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솔로몬은 저돌적인 드리블 능력이 강점인 선수다. 좌우 측면 모두 뛸 수 있는 멀티 능력으로 손흥민과 쿨루셉스키의 경쟁자 혹은 백업 자원으로 뛸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전반 45분을 소화한 솔로몬을 초반부터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특히 솔로몬은 팀이 0-2로 끌려가고 있던 전반 37분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좌측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그대로 슈팅을 이어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분 뒤에도 위력적인 슈팅을 보여줬다.
영국 현지 매체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에서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매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몇 차례 득점을 위한 노력을 보여줬다"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영국 '90min' 역시 평점 7점을 매기며 솔로몬의 활약상을 인정했다.
솔로몬은 다른 선발 자원들과 마찬가지로 전반 45분 만을 소화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들어 11명 전원을 교체했다. 히샬리송, 페리시치, 디바인, 로 셀소, 호이비에르, 사르, 우도지, 산체스, 데이비스, 에메르송, 오스틴 골키퍼가 투입됐다.
토트넘은 후반전 공세를 퍼부은 끝에 웨스트햄과 균형을 맞췄다. 후반 23분 로 셀소, 후반 26분 우도지의 골로 스코어는 2-2가 됐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33분 스카마카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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