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랭커 싹 빠진 팀 대항전이지만 … ‘동성 커플팀’, ‘올해의 선수 1위-장타 1위 팀’ 화제
두 명이 한 팀으로 출전하는 경기 방식이 익숙하지 않아 부담이 될 수도 있고, 또 다음 주 프랑스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준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우승이 간절한 하위권 선수들에게는 기회의 무대가 되기도 한다. 주로 같은 국가 친한 선수들끼리 한 팀을 이루는 경우가 많은데, 국가는 달라도 개인적인 친분 관계로 팀을 짜기도 한다.
LPGA투어 홈 페이지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특별한 팀을 소개했다.
최강의 팀으로는 세계랭킹 1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16위 렉시 톰프슨(미국)이 의기투합한 조가 뽑힌다. 톰프슨이 최근 하향세이기는 하지만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둘이 합작한 승수만도 24승이나 된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은 세계 5위 인 뤄닝은 같은 중국 출신이자 현 장타랭킹 1위 인 샤오웬과 한 팀을 이뤄 우승에 도전한다. 인 뤄닝은 현재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는 ‘라이징 스타’다.
LPGA 홈페이지는 홀과 오툴이 교제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단체전에 출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PGA 투어에서 홀이 2승을 거뒀고 오툴은 1승을 했다.
한국선수는 모두 8명이 출전하는데, 신인왕 포인트 1위 유해란과 작년 데뷔한 홍예은이 같은 팀으로 힘을 모아 우승에 도전한다. 이미향과 이정은5도 역시 한국 선수끼리 팀을 짰다.
다른 4명은 동포 선수나 다른 국가 선수들과 같은 팀으로 출전한다.
1, 3라운드는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치러지고 2, 4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매 홀 더 좋은 점수를 팀의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경기한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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