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카르텔 보조금 폐지해 수해 복구' 발언에 국민의힘 "상식적·올바른 지적"

조희원 2023. 7. 19. 13: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권 카르텔 보조금' 발언을 두고 민주당의 비판이 쏟아지자, 국민의힘이 방어에 나섰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이권 카르텔 보조금을 폐지해서 수해 예산으로 투입해야 한다"고 언급했는데,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국가적 재난에 정치 용어를 연결지었다고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권 카르텔 보조금' 발언을 두고 민주당의 비판이 쏟아지자, 국민의힘이 방어에 나섰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이권 카르텔 보조금을 폐지해서 수해 예산으로 투입해야 한다"고 언급했는데,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국가적 재난에 정치 용어를 연결지었다고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은 "대단히 상식적이고 올바른 지적"이라면서 "반대할 이유도 명분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대통령 말씀의 취지는 국민 혈세로 이권 카르텔의 배를 불리는 정치적 보조금, 끼리끼리 나눠 먹는 보조금 등 부적절하게 사용되던 국민 혈세를 재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데 써야 한다는 것"이라고 감쌌습니다.

회의 이후에도 기자들과 만나,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은 "그런 시각을 가진 분들의 주장"이라며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건 또 다른 정쟁을 만드려는 의도"라고 일축했습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을 향해 "국가적 재난을 이용하고 국민적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재난의 정치화도 이제 멈추기 바란다"고 촉구했고, 김병민 최고위원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어떤 방식으로든지 예산을 끌어 모아서 이를 통한 수해 복구 작업에 써야 된다는 것이 진짜 하고 싶었던 말씀"이라며 옹호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05305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