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무대서 빛난 '韓 탁구신성'! 오준성-이승수 단체전 결승 진출

권수연 기자 2023. 7. 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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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의 미래인 청소년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도 파죽지세로 높은 벽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제27회 아시아 유스 탁구 챔피언십' 주니어(U-19) 단체전 준결승에 나선 한국 대표팀이 일본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결승에 발을 디뎠다.

지난 해 U-19팀은 중국을 넘어서지 못해 3위에 머물렀다.

함께 출전한 여자대표팀은 U-19와 U-15 대표팀이 나란히 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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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9 남자탁구 대표팀 오준성, 대한탁구협회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탁구의 미래인 청소년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도 파죽지세로 높은 벽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제27회 아시아 유스 탁구 챔피언십' 주니어(U-19) 단체전 준결승에 나선 한국 대표팀이 일본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결승에 발을 디뎠다.

앞서 대만과의 8강 풀세트 접전을 치른 한국은 4강에서 에이스 오준성(미래에셋증권)과 박규현이 1, 2세트에서 각각 하기하라 케이시, 마츠시마 소라를 상대로 3-1 승을 거뒀다. 이어 두호고 김가온이 3세트에서 요시야마 카즈키를 완파하며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카데트(U-15) 대표팀도 쾌조의 흐름을 이어가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홍콩과의 8강전을 3-0으로 끝내고 대만과 치른 준결승에서도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았다. 

한국 U-15 남자탁구 대표팀 이승수, 대한탁구협회 

에이스 권혁(대전동산중)이 1세트에서 쿼홍을 3-1로 넘어뜨리고, 신동 이승수(대전동문초)가 2세트에서 차이안을 접전 끝에 꺾으며 분위기를 꽉 잡았다. 3세트 복식전에서 다시 나선 권혁은 김수환(내동중)과 짝을 지어 상대를 3-1로 몰아붙이며 승기를 확정지었다.

한국은 이로써 U-19, U-15가 나란히 결승에 올라 탁구 최강국인 중국을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해 U-19팀은 중국을 넘어서지 못해 3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결승에서는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U-15 역시 최고 성적인 8강을 뛰어넘어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함께 출전한 여자대표팀은 U-19와 U-15 대표팀이 나란히 3위에 그쳤다. U-19는 중국에 꺾였고, U-15는 일본에 패하며 최종 3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 단체전 우승팀은 연말 세계대회 자동 출전권이 주어진다. 19일 단체전을 마친 후 U-19 남녀 개인단식, 혼합복식, U-15 남녀 개인단식전 경기가 2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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