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떠나 이강인과?..."PSG, 돈나룸마 백업으로 요리스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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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 요리스가 손흥민과 결별하고 이강인과 함께할 가능성이 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요리스는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에 열려 있다. PSG는 요리스에 대해 문의를 했다. 여러 구단들도 요리스를 원한다"고 했다.
이어 "요리스를 데려오면 PSG는 뤼카 에르난데스에 이어 월드컵 챔피언과 함께 할 수 있다. 구체적인 건 없지만 요리스는 PSG 이적에 열려 있다.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백업 역할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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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위고 요리스가 손흥민과 결별하고 이강인과 함께할 가능성이 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요리스는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에 열려 있다. PSG는 요리스에 대해 문의를 했다. 여러 구단들도 요리스를 원한다"고 했다. 이어 "요리스를 데려오면 PSG는 뤼카 에르난데스에 이어 월드컵 챔피언과 함께 할 수 있다. 구체적인 건 없지만 요리스는 PSG 이적에 열려 있다.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백업 역할이다"고 했다.
요리스는 2012년 토트넘에 왔다. 이적하자마자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동물적인 선방 능력과 놀라운 커버 범위는 토트넘 팬들에게 든든함을 선사했다. 위기 상황마다 결정적 선방을 펼치면서 토트넘에 승점을 벌어주는 활약을 했다. 토트넘 성적이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요리스는 기복 없는 플레이를 해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나이가 들었어도 요리스는 주전이었다. 미셸 봄, 조 하트,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등이 요리스에게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토트넘 골문을 10년 넘게 지킨 요리스는 이번 시즌 노쇠화 여파가 심해 보였다. 실수가 많아지고 부상 빈도도 잦아졌다. 뉴캐슬에 1-6 대패를 당할 때도 부진한 모습으로 전반 끝나고 프레이저 포스터로 교체되는 굴욕을 맞기도 했다.
아직 요리스는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넘게 남았지만 이적이 유력하다. 토트넘은 요리스를 대체하기 위해 브렌트포드의 다비드 라야에게 다가갔는데 영입에 실패했고 엠폴리에서 비카리오를 데려왔다. 비카리오 영입에 2,000만 유로를 썼다. 비카리오는 최근 호주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등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카리오를 No.1 골키퍼로 생각하는 듯 보인다.
요리스는 프리시즌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요리스는 장래 이적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요리스가 11년 만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PSG가 관심이 크다. 돈나룸마 백업 골키퍼를 구하고 있다. 케일러 나바스는 이적이 유력하고 세르히오 리코는 불의의 부상을 당해 한동안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돈나룸마가 있어도 다른 골키퍼가 있어야 하는 이유다.
PSG는 요리스와 더불어 세비야의 야신 부누도 노리고 있다. 'RMC 스포츠'는 "PSG는 돈나룸마 백업을 원하는데 연결되는 선수들을 보면 No.1 골키퍼를 구하는 것 같다"고 했다. 만약 협상이 완료돼 PSG로 간다면 요리스는 이강인과 뛰게 된다. 2012년 리옹을 떠난 뒤 11년 만에 프랑스 리그앙으로 돌아가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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