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도 그런날 있잖아 ML 홈런 1위지만 3루타 1위도 하고 싶은…그런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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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의 욕심은 끝이 없다.
투수 저스틴 벌랜더(뉴욕 메츠)의 동생으로 잘 알려진 '폭스스포츠'의 벤 벌랜더는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고, 투구 성적도 그렇다. 그리고 3루타 부문마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믿기지 않는다"고 평하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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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의 욕심은 끝이 없다.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35홈런)로는 만족하기 어려웠는지 3루타 부문 1위까지 차지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06에서 0.307로 약간 올랐다. 에인절스는 5-1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첫 타석에서는 양키스 선발투수 도밍고 헤르만을 만나 고전했다. 오타니는 1회말 무사 1루 기회에서 헤르만의 커브와 체인지업에 3차례 연속 헛방망이를 돌려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침묵했지만, 다음 타자 미키 모니악이 우월 투런포를 터트려 2-0 리드를 안겼다.
볼넷을 얻어 추가 득점에 기여했다. 2-1로 앞선 3회말 무사 1, 2루 기회. 오타니는 첫 타석과 달리 헤르만의 변화구를 쭉 지켜봤고, 풀카운트에서 6구째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을 벗어난 싱커를 골라내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헤르만의 폭투로 3루주자 마이클 스테파닉이 득점해 3-1이 됐다.
시즌 7번째 3루타는 5회말에 나왔다. 1사 후 잭 네토가 사구로 출루한 상황. 오타니는 헤르만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맞고 떨어지는 적시 3루타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의 바비 위트(6개)를 2위로 밀어내고 3루타 부문 메이저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선 순간이었다.
투수 저스틴 벌랜더(뉴욕 메츠)의 동생으로 잘 알려진 '폭스스포츠'의 벤 벌랜더는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고, 투구 성적도 그렇다. 그리고 3루타 부문마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믿기지 않는다"고 평하며 놀라워했다.
오타니는 다음 타자 모니악의 우전 적시타에 힘입어 득점에도 성공했고, 에인절스는 5-1로 달아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오타니는 지난 1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시작한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날 4경기까지 이어 가보려 했다. 그러나 7회말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 루킹 삼진에 그치면서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은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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