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20대, 정차 요구에도 도주하다 순찰차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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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도망가다 순찰차까지 들이받은 20대 운전자가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19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여러 차례 정차 요구를 했지만, A씨는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도주로가 막히자 차량에서 내려 도망치려던 A씨는 곧바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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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도망가다 순찰차까지 들이받은 20대 운전자가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19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술에 취한 상태로 제주시청 인근에서부터 오등동 한 도로까지 약 5㎞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여러 차례 정차 요구를 했지만, A씨는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차량을 몰아 인도에 올라타거나 중앙선을 넘나드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을 이어갔다.
결국 순찰차 1대가 A씨 차량 앞을 막았고, A씨는 순찰차 뒷 범퍼를 2차례나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도주로가 막히자 차량에서 내려 도망치려던 A씨는 곧바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적발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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