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동국실업, 국내외 3개 공장 증설…공급망 대응 강화

2023. 7. 1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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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그룹의 자동차 부품 부문 KBI동국실업(대표이사 김진산)이 국내외 3개 공장의 생산설비를 확충하며 신규수주의 안정적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KBI동국실업은 KBI동국실업 국내 신아산공장, 아산공장, 울산공장, 경주공장 등 4개 공장에서 그랜져 등 14개 차종의 부품이 양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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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공장 1.4만㎡ 설비확충
전기차 부품시장 경쟁력 확보
KBI동국실업의 멕시코 공장 전경. [KBI동국실업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KBI그룹의 자동차 부품 부문 KBI동국실업(대표이사 김진산)이 국내외 3개 공장의 생산설비를 확충하며 신규수주의 안정적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KBI동국실업은 KBI동국실업 국내 신아산공장, 아산공장, 울산공장, 경주공장 등 4개 공장에서 그랜져 등 14개 차종의 부품이 양산 중이다.

해외 멕시코공장에서는 K3 등 총 8개 차종의 부품, 중국 염성공장에서 셀토스 등 12개 차종의 부품, 자회사 KDK오토모티브의 유럽 4개 공장에서 티구안 등 30개 차종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먼저 신아산공장은 대지 7만 5900㎡ 규모로 자동차에 장착되는 크래시패드, 콘솔, 캐리어, 멀티박스 등 플라스틱 사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내년 4월 증축 공사를 마치면 국내 4개 공장의 매출이 올해 4070억원에서 2026년 4710억원으로 증가될 예정이다.

또 2017년 4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빼스께리아시에 5만m² 규모로 설립한 멕시코 공장은 크래시패드, 헤드램프, 리어램프 등 플라스틱 사출 제품들을 생산 중이다. 완성된 자동차 부품들은 현지 기아 공장 및 현대차, 크라이슬러, 마쯔다 등 해외 완성차 업체로 최종 공급된다. 증축이 완료되면 지난해 350억원 대비 2026년에는 2배로 증가해 7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자회사 KDK오토모티브의 스페인 보르하 공장도 내년 증축이 완공되면 세아트 2개 차종, 폭스바겐 2개 차종, 스코다 1개 차종 등 전기차 5개 차종에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KBI동국실업은 지난 2013년 유럽 자동차 부품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아우디, 폭스바겐, 스코다, 세아트, 오펠(현재 스텔란티스) 등에 자동차 내장재를 생산 납품하는 독일 자동차 부품사인 ICT(Innovative Components Technologies)를 인수하고 회사 이름도 KDK오토모티브로 변경한 바 있다.

한편, KBI동국실업은 IMG 기술을 기반으로 재활용이 가능하고 차량 실내 환경과 제품 제조 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친환경 크래시패드를 개발해 ‘IR52 장영실상’ 수상제품에 선정되는 등기술력과 경쟁력을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김진산 KBI동국실업 대표는 “향후 완성차 제조 고객사의 니즈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제품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공장 증축의 성공적인 완공으로 제품 공급안정화를 통한 상생협력을 추구하고 동반성장에 앞장 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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