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어렵다" 강형욱, 반려견 레오와 영원한 작별…8달 만에 고백[이슈S]

▲ 출처|강형욱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경찰견 출신 반려견 레오가 세상을 떠났음을 알렸다.

강형욱은 19일 레오의 사진과 함께 "2009.1.14-2022.11.3"라는 문구를 올렸다. 2009년 1월 14일 태어난 레오가 지난해 11월 숨을 거뒀음을 뒤늦게 세상에 전한 셈이다. 강형욱과 레오의 남다른 사연을 익히 알고 있는 누리꾼들은 9개월 만에야 알려진 슬픈 사연에 위로를 전했다.

강형욱은 2019년 SBS '집사부일체' 출연 당시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2년 정도를 키웠던 레오를 돌려보냈고, 이후 레오가 경찰견이 됐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그는 "형편이 나아지자 레오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레오를 돌려보냈던 소장님에게 물어보니 경찰견이 됐다고 하더라"라면서 경찰견에서 은퇴한 레오를 다시 입양해 여생을 함께하게 된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tvN '고독한 훈련사'를 통해 노견 레오의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강형욱은 레오의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며 "저도 보내야 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이별이 어렵다"고 고백했다. 또 "이 아이가 나이가 14~15살 정도인데 걷지도 못하고 똥 오줌도 제대로 누지 못하고 앞도 제대로 못 본다"며 "빚진 게 너무 많다. 아직 못 갚은 것 같은데 먼저 보낼 수가 없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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