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물에 잠겼다” “사람이 죽어간다”… 허위신고 50대 현행범 체포
강승훈 2023. 7. 1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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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물에 잠겼다"며 허위로 긴급전화를 건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처음에는 아무 내용이 없는 문자메시지를 112에 보냈다가 경찰로부터 전화가 걸려 오자 "사람이 물에 빠져 죽어간다"면서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전날 오후 11시8분쯤 112에 "집이 침수됐다" 등 11차례 문자와 전화로 허위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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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물에 잠겼다”며 허위로 긴급전화를 건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처음에는 아무 내용이 없는 문자메시지를 112에 보냈다가 경찰로부터 전화가 걸려 오자 “사람이 물에 빠져 죽어간다”면서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그는 전날 오후 11시8분쯤 112에 “집이 침수됐다” 등 11차례 문자와 전화로 허위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남성이 가르킨 김포의 한 자택으로 순찰차를 보냈으나 전혀 피해가 없는 사실을 확인하고 집 안에 머물던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허위신고를 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 및 경위를 파악한 뒤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포=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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