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김성훈 감독 "모로코 정우성→'미임파7' 배우…손 편지로 캐스팅"[인터뷰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공식작전' 김성훈 감독이 외국 배우들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의 오프닝에서 함장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마르친 도로친스키 역시 '비공식작전'에 출연하는데 이에 김성훈 감독은 "폴란드 국민 배우다. 카리스마가 왠지 어둠과 빛 양면을 다 갖고 있어서 섭외했다"라며 "그분이 '미임파7' 먼저 나왔으면, 개런티 때문에 캐스팅 못 했을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비공식작전' 김성훈 감독이 외국 배우들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김성훈 감독은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 ’비공식작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이같이 밝혔다.
'비공식작전'은 1987년 레바논 베이루트를 배경으로 하는만큼 다양한 외국인 배우들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이에 김성훈 감독은 "'비공식작전'이 몇 년 전부터 시작됐고 중간에 중단도 됐다. 그래서 처음부터 약속한 사람도 있지만, 일정이 안 맞아서 바뀐 사람도 있다. 한 배우는 '인디아나 존스'와 겹쳐서 '인디아나 존스'를 선택하고 런던으로 갔다"라고 어려움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비공식작전'은 개성과 연기력을 갖춘 외국인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데 김성훈 감독은 나지 역을 연기한 아나스 엘 바즈에 대해 100만이 넘는 팔로우가 있는 모로코의 정우성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준이 인질 협상의 중재자를 만나기 위해 접촉하는 전직 CIA 요원 카터 역을 맡은 번 고먼에 대해서는 "'왕자의 게임', '에놀라 홈즈' 등에 출연한 배우다. 작품 출연을 고민하고 있다고 해서 20년 만에 아내한테 쓴 이후로 정성껏 손 편지를 썼다.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느꼈으면 좋겠어서 한국어로 쓰고 번역본까지 속달로 보내는데 그다음 주에 바로 출연 승낙을 받았다"라고 노력을 밝혔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의 오프닝에서 함장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마르친 도로친스키 역시 '비공식작전'에 출연하는데 이에 김성훈 감독은 "폴란드 국민 배우다. 카리스마가 왠지 어둠과 빛 양면을 다 갖고 있어서 섭외했다"라며 "그분이 '미임파7' 먼저 나왔으면, 개런티 때문에 캐스팅 못 했을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로 오는 8월 2일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