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실종자 수색 과정서 해병대원 1명 실종
[앵커]
이번 집중 호우로 많은 산사태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에서는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졌는데요.
이 과정에서 해병대원 1명이 실종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안채린 기자!
해병대원 실종사고가 언제 일어난 건가요?
[기자]
오늘(19일) 오전 9시쯤 발생한 일인데요.
제가 나와있는 이 보문교 인근에서 해병대원 실족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실종된 해병대원은 오늘(19일) 오전 8시부터 실종자 수색 작업에 투입됐는데요.
해병대 측은 민간인 실종자 수색 작업을 중단하고 실종된 대원을 찾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종된 대원이 언제 발견될 지 불투명한 상황인 만큼, 민간인 수색 재개 시점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습니다.
[앵커]
현재 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주민들은 밤에는 대피소에 머물고 날이 밝으면 집으로 돌아가 복구에 나서면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피해가 그나마 적게 발생한 마을의 주민들이 피해가 큰 마을 주민의 집을 복구하는데 함께 발벗고 나섰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예천군 내 이재민은 약 450여 명 정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부분 친척 집이나 마을회관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상북도 전체로 확대해보면 오늘 오전 5시 기준 총 5,313명 발생했는데 이 중에 집으로 돌아가지 못 한 인원이 3,337명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주말에 또 비 예보가 들어있어 이재민들이 언제 집으로 완전히 돌아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경북 예천에서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chaerin163@yna.co.kr)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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