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김성훈 감독 "하정우, '대부' 말론 브란도처럼 카리스마 있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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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감독이 "하정우만의 카리스마가 있다"고 극찬했다.
김성훈 감독은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가 가진 언어의 힘은 단순히 센 것만이 아니다. 가령 하정우가 거짓말을 한다고 해도 진짜처럼 들릴 정도인데(웃음) 게다가 재미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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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김성훈 감독이 "하정우만의 카리스마가 있다"고 극찬했다.
김성훈 감독은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가 가진 언어의 힘은 단순히 센 것만이 아니다. 가령 하정우가 거짓말을 한다고 해도 진짜처럼 들릴 정도인데(웃음) 게다가 재미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감독이 연출한 ’비공식작전’(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와인드업필름·와이낫필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 분)의 버디 액션영화로, 8월 2일 극장 개봉한다. 하정우와 ‘터널’(2016) 이후 재회했다.
하정우의 연기에 대해 “말에 힘을 주었다가 풀었다가 하는 것에 있어서 대한민국 1인자다. ‘터널’ 때도 그랬다. 그가 갖고 있는 여유는 관객들이 영화를 편안하게 보는 데 힘이 된다”며 하정우의 연기 스타일에 흡족함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모든 사람이 자신을 보호하고 싶은 방어기제가 있는데 그는 방어기제 없이 자신의 에너지를 영화에 풀었다”며 “근데 처음부터 끝까지 그렇게 가면 에너지가 소진되니 강약을 조절하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성훈 감독은 하정우의 카리스마를 영화 ‘대부’의 주인공 말론 브란도와 비교하며 “‘대부’의 말론 브란도처럼 말에 힘과 에너지가 크다"고 극찬했다.
한편 김성훈 감독은 영화 ‘끝까지 간다’(2014)와 ‘터널’,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킹덤’(2019~2021)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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