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음식? 당신 욕 먹을텐데"…윤석민, ♥아내에 한 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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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윤석민 아내 김수현이 남편의 장단을 맞추기 너무 어렵다고 털어놨다.
김수현은 "저는 하루 종일 아이 보고, 집안일 하고, 밥도 하고 정말 바쁘다. 일이 없을 것 같지만 정말 많다"며 "'너무 힘들다'고 하면 남편이 '네가 뭐가 힘들어. 내가 더 힘들어'라면서 '나는 밖에서 돈 벌고 왔잖아. 하루 종일 얼마나 힘들었는 줄 아냐'고 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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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윤석민 아내 김수현이 남편의 장단을 맞추기 너무 어렵다고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며늘아, 네가 내 비법을 알아?'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현은 "남편이 밖에서 혼자 돈을 벌어오고 저는 가정주부"라며 하루 종일 고된 가사일에 시달리지만 남편 윤석민이 이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김수현은 "저는 하루 종일 아이 보고, 집안일 하고, 밥도 하고 정말 바쁘다. 일이 없을 것 같지만 정말 많다"며 "'너무 힘들다'고 하면 남편이 '네가 뭐가 힘들어. 내가 더 힘들어'라면서 '나는 밖에서 돈 벌고 왔잖아. 하루 종일 얼마나 힘들었는 줄 아냐'고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남편이 주부의 힘듦을 잘 모르더라. 밥 차리는 것도 힘들지 않나. 야구 선수할 땐 일정이 정해져 있어서 (남편이) 원정 가면 제가 밥상을 안 차려도 되는 날이 있고, 홈에서 경기를 하면 저녁 언제쯤 오는 지 아니까 저녁을 세 번 차리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김수현은 "이제는 (은퇴해) 일정이 들쑥날쑥하지 않나. 그런데 남편이 저한테 일거수일투족을 말하지 않아 일정을 아예 모른다. 시어머니가 여행 가시는 것도 몰랐을 정도다. 그러니까 일정을 맞출 수가 없다"며 남편과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어느 날은 남편이 나가길래 '나가서 먹고 오겠지' 생각하고는 대충 (혼자 끼니를) 때우고 자려고 하는데 '나 밥 안 먹었어. 밥 차려줘'라고 하더라. '이거 해줄까?' 하면 '싫어. 그건 너무 무거워'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느 날은 밥상을 차리면 '나 밥 먹고 왔는데'라고 하거나 '나 오늘부터 다이어트한다'고 한다. 밥 해놨는데 안 먹으면 너무 열 받는다. 다이어트 한다고 해서 다이어트 식품을 많이 주문해놓으면 갑자기 다이어트를 포기한다. 제가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 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김수현은 "가끔은 '배달 음식 시켜줄까?' 이렇게 물어보면 남편이 '사람들이 너 요리 잘하는 줄 알고, 맨날 7첩반상 나오는 줄 아는데 배달 음식 시킬 거야? 이거 말하면 사람들한테 욕 먹을텐데?'라고 한다"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럴 땐 자존심도 상하고 열받다가도 '내가 잘못했나?' 싶더라. 밥상을 안 차려주면 찝찝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편은 혼자 배달 음식을 주문도 못한다. 제가 나가면 '나 이거 시켜줘'라고 전화가 온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MC 최은경이 "파업할 마음이 있냐"고 묻자 김수현은 "마음이 부글부글하고, 파업하고 싶다. 저를 인정해주고, 고맙다고 해주면 좋겠다. 그렇게 해주면 저도 마찬가지로 남편한테 '고생했어'라고 할텐데 그런게 없으니까 '나도 밥 안 차려줘'라면서 미운 마음이 들어 비뚤어지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윤석민은 기아타이거즈의 간판 투수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던 전 국가대표 출신 야구선수다.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팀 노포크 타이즈서 활약하기도 했다.
그의 아내 김수현은 배우 김예령의 딸로 윤석민과 2017년 12월 결혼했으며,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출연한 바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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