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 드론·미사일 날려 크림대교 폭파 보복…흑해 곡물항 공습

변혜정 2023. 7. 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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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18일(현지시간) 드론(무인기)과 미사일을 동원해 우크라이나의 주요 곡물 수출 거점인 오데사 항구를 비롯, 남부와 동부 지역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습니다.

러시아는 그간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보장해줬던 흑해곡물협정의 만기 연장을 거부한 데 이어 주요 곡물 수출항에 미사일을 날렸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이날 새벽 무인기(드론)와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에 공습을 가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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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18일(현지시간) 드론(무인기)과 미사일을 동원해 우크라이나의 주요 곡물 수출 거점인 오데사 항구를 비롯, 남부와 동부 지역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습니다.

전날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에서 폭발이 일어나자 러시아가 보복 조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러시아는 그간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보장해줬던 흑해곡물협정의 만기 연장을 거부한 데 이어 주요 곡물 수출항에 미사일을 날렸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이날 새벽 무인기(드론)와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에 공습을 가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텔레그램 메시지 앱을 통해 남부 오데사 항구와 미콜라이우·헤르손·자포리자,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동부 도네츠크 등지가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중부 폴타바와 체르카시·키로보흐라드·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과 동북부 하르키우 지역은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추정되는 공습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흑해에 있는 오데사항은 우크라이나 곡창지대에서 수확한 곡물을 전 세계로 실어 나르는 관문이지만, 이곳에서 나온 곡물 수송선은 러시아 흑해함대가 위치한 세바스토폴 등 크림반도 코앞을 가로질러야 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변혜정

영상: 로이터·텔레그램 러시아 국방부·우크라이나 공군·supernova_plus·u_now·ChDambiev·boris_rozhin·berezoview·Kupyansk_Z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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