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드롱 없는 PBA, 이제 산체스 아니면 최성원? 3차 투어 대진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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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절대강자'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떠난 가운데 프로당구 PBA의 시선은 '신입 강호'들에게 모아지고 있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20일부터 9일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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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PBA 절대강자'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떠난 가운데 프로당구 PBA의 시선은 '신입 강호'들에게 모아지고 있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20일부터 9일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이번 PBA 3번째 투어는 20, 21일 양일간 LPBA 여자 예선이 치러지고 22일 오후 1시 50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 개장식 및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PBA 128강전과 동시에 본격 대회에 돌입한다. 결승전은 각각 27일(LPBA)과 28일(PBA) 밤 11시에 각각 열린다.
이번 대회 가장 주목할 관전 포인트는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를 비롯한 최성원(휴온스), 이충복(하이원리조트) 등 새 얼굴들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격 프로행을 발표,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던 이들은 앞서 2개 투어가 진행됐으나 아직 첫 승이 없다.
산체스는 개막전과 2차투어에서 각각 황득희(에스와이)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에 패배했고, 최성원은 박한기와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에 고배를 마셨다. 이충복은 나란히 아드난 육셀(튀르키예)와 세미 세이기너(튀르키예∙휴온스)에 쓴 맛을 봤다.
험난한 적응기를 겪고 있는 이들의 이번 ‘하나카드 챔피언십’ 상대도 결코 만만치 않다. 먼저 산체스는 준우승 경험이 있는 ‘베트남 강호’ 응고 딘 나이(SK렌터카)와 22일 밤 10시 30분 대결한다. 최성원은 김영섭과 23일 오후 2시 30분, 이충복은 ‘킹스맨’ 김재근과 22일 오후 3시 30분에 경기한다.
이밖에 ‘국내 최강’ 조재호(NH농협카드)는 임완섭과 23일 밤 9시 30분부터 경기한다. 바로 옆 테이블에서는 강동궁(SK렌터카)이 이동녘을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는 장성훈과 23일 낮 12시부터 대결한다.
직전 대회 준우승에 올랐던 위마즈는 23일 저녁 7시 모봉오와, 루피 체넷(하이원리조트)은 김종완(22일 저녁 8시), 무랏 나시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는 오성욱(NH농협카드)와 22일 오후 3시 30분 대회 첫 경기에 돌입한다.
한편 쿠드롱은 팀리그 출전 계약 조건 협상이 결렬되면서 이번 3차 투어부터 PBA 무대를 떠나게 됐다. 쿠드롱은 지난 10일 2023-24시즌 2차투어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서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를 꺾고 우승, PBA 통산 최다인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또 최초로 통산 누적 상금 10억 원을 돌파해 PBA 최강으로 군림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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