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퐁외교' 키신저 깜짝 방중...리상푸 국방부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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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미중 '핑퐁외교'의 주역인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중국을 깜짝 방문해 미국의 제재 대상인 리상푸 국방부장과 만났습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국과 중국 어느 한쪽도 상대방을 적수로 삼은 대가를 감당할 수 없다"며 "오해를 해소하고 평화적으로 공존하며 대결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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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미중 '핑퐁외교'의 주역인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중국을 깜짝 방문해 미국의 제재 대상인 리상푸 국방부장과 만났습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국과 중국 어느 한쪽도 상대방을 적수로 삼은 대가를 감당할 수 없다"며 "오해를 해소하고 평화적으로 공존하며 대결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 부장도 "미국의 일부 인사가 중국과 마주 보지 않은 결과 중미 관계는 수교 이래 가장 깊은 수렁에 빠졌다"면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고, 양국 군 사이 관계를 개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키신저는 1972년 당시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과 마오쩌둥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성사시켜 미중수교의 발판을 만들어 낸 인물로 최근 양국 고위급 대화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격 방중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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