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포기한 듯 안 한 듯 '불체포특권'…"정당한 영장"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8일 의원총회에서 당 혁신위가 제시한 '불체포특권 포기' 쇄신안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 김한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의원들이 전체적으로 정당한 영장 청구에 대해서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 정당한 영장을 어떻게 판별할 지에 대해선 기준을 "국민의 눈높이"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8일 의원총회에서 당 혁신위가 제시한 '불체포특권 포기' 쇄신안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당한 체포영장 청구시'라는 조건을 포함하고, 혁신위가 제시한 '당론 가결'에 대해 별다른 입장도 내지 않아 사실상 유명무실한 담론에 그쳤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 김한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의원들이 전체적으로 정당한 영장 청구에 대해서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
정당한 영장을 어떻게 판별할 지에 대해선 기준을 "국민의 눈높이"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의원 총회에서도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를 안건으로 올렸으나 관철하지 못한 바 있습니다.
조건부 결의가 결국 '정치 탄압' 명분을 앞세워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려는 비상구를 마련하고자 했던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켰고, 지난 2월엔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으로 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켰습니다. 지난달에는 윤관석, 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되기도 했습니다.
( 편집 : 장현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계좌번호 달라더니 먹튀…믿은 노모가 잘못한 건가요"
- [포착] "신고 X, 걸리면 여자도 팬다"…집 앞 흡연에 분노한 주민
- 구토하는 며느리에 "꾀병, 술상 치워"…남편까지 합세
- 조상 낯 볼 면목 없다…하루만 신부 빌리는 중국 남성들
- 잔혹 과거 숨기고 취업…'생체실험' 731부대 명단 찾았다
- "딸 살리면 무기징역 살겠다…애 쓰러졌는데 뒷짐 지더라"
- 외신 "월북 미군, 구금됐다 최근 풀려나…폭행 혐의 체포 전력"
- 내년 최저임금 시급 9,860원…올해보다 2.5% 오른다
- 다급한 후진, 물살에 붕 뜨고…탈출하자 차 바로 잠겼다
- [단독] "교실에서 제자한테 폭행당해 전치 3주"…교사들 전국서 탄원서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