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도 환영+극찬…"KIM, 제 2의 야프 스탐"

김영훈 기자 2023. 7. 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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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입단을 축하했다.

뮌헨에 이어 분데스리가 역시 김민재의 이적을 환영했다.

분데스리가는 이탈리아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김민재를 두고 "제 2의 야프 스탐"이라고 칭했다.

이에 분데스리가는 당대 최고의 선수였던 스탐과 김민재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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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바이에른 뮌헨(Bayern Munchen) 공식 홈페이지 캡터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분데스리가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입단을 축하했다. 분데스리가는 환영과 함께 극찬을 남겼다.

뮌헨은 1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가 팀에 합류했다. 그는 2028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뮌헨의 얀 크리스티안센 드레센 CEO는 "김민재는 대단한 발전을 이룬 선수다. 신체적, 정신적, 속도를 모두 갖췄다. 그가 빠르게 팀에 합류해 기쁘다. 그는 우리에게 영감을 줄 선수다"고 환영했다.

뮌헨에 이어 분데스리가 역시 김민재의 이적을 환영했다.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제 무리뉴 등 수많은 유명 구단들이 원했던 선수"라며, "그는 나폴리에서 짧지만 달콤한 한 시즌을 보냈다. 세리에A에서 35번 선발로 나섰고 리그 최고의 수비수상을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분데스리가는 이탈리아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김민재를 두고 "제 2의 야프 스탐"이라고 칭했다.

스탐은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수비수로 PSV 아인트호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C밀란 등 정상급 구단에서 활약했다. 190cm의 큰 키와 강인한 피지컬을 앞세운 수비로 상대 공격수를 막아섰고 스피드까지 갖추고 있어 다재다능한 선수였다.

이에 분데스리가는 당대 최고의 선수였던 스탐과 김민재를 비교했다. 분데스리가는 "김민재의 수비력은 나폴리에서 '괴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탁월한 위치 선정 능력을 갖고있고 볼을 다루는데도 능하다. 스피드 역시 뒤처지지 않는다"며 "그는 분명 스탐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뮌헨에 새롱 합류한 김민재는 다요트 우파메카노, 마티이스 더리흐트, 벵자멩 파바르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을 펼친다. 오는 시즌 이들과 함께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김민재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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