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해 복구·경제 회복 위해 조속한 추경 반드시 필요"

박기호 기자 박종홍 기자 2023. 7. 19. 1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정부가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경제 회복과 수해 복구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재차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어 "전국적으로 발생한 수해 복구와 특히나 어려운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이제 다시 추경을 해야 한다"면서 "국가적 재난 사태에 걸맞은 특단의 대응을 정부·여당에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회복·재난대비 위해 대대적인 방재시설·투자지원 제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경상북도 안동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에서 열린 경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7.1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안동=뉴스1) 박기호 박종홍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정부가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경제 회복과 수해 복구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재차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 안동시에서 경북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은 무엇보다 조속한 피해 복구와 추가적인 피해 방지에 국가적인 역량을 총동원할 때"라며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환영하고 실제 예산과 인력이 현장에 빠르게 전달될 수 있게 관련 절차를 최소화해달라"고 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세종시, 충북 청주시·괴산군, 충남 논산시·공주시·청양군·부여군, 전북 익산시·김제시 죽산면, 경북 예천군·봉화군·영주시·문경시 등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이 대표는 이어 "전국적으로 발생한 수해 복구와 특히나 어려운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이제 다시 추경을 해야 한다"면서 "국가적 재난 사태에 걸맞은 특단의 대응을 정부·여당에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민생·경제 위기에 재난 위기까지 겹쳐서 우리 국민이 겪는 고통이 너무 크다"면서 경제 회복과 재난 대비, 피해 회복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법으로 대대적인 방재 시설 투자와 피해 지원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기존 수준의 방재 시설로는 이 재난에 대응할 수 없기에 지금보다는 훨씬 더 높은 수준의 방재 시설이 필요하고 대책도 필요하다"면서 "대대적인 방재 시설 투자, 피해 지원 등을 통해 경제, 민생도 살리고 재난에도 대응하는 3중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국가의 대대적인 지원과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회의 직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추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는 질문에 "대통령께서도 정부·여당 측에서도 재난 피해의 심각성을 현장 방문을 통해 충분히 인지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했다.

그는 "기재부의 곳간을 지킬 것이 아니라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에서 추경 편성에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goodd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