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의 자신감 “디오픈 완벽하게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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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연속 메이저 무관, 이번엔 풀겠다."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가 올해 151회째를 맞은 메이저대회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총상금 1650만 달러) 출전을 앞두고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매킬로이에게 이번 디 오픈은 최근 메이저대회 우승 갈증을 풀어낼 절호의 기회다.
여기에 매킬로이는 올해 디 오픈이 열리는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과는 좋은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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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시 우승으로 샷감 찾아
9년 연속 메이저 무관 풀겠다”
“9년 연속 메이저 무관, 이번엔 풀겠다.”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가 올해 151회째를 맞은 메이저대회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총상금 1650만 달러) 출전을 앞두고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매킬로이는 18일 밤(한국시간) 영국 BBC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으로) 완벽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올해 디 오픈은 20일부터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 미국프로골프(PGA)투어도 매킬로이를 디 오픈 파워 랭킹 1위에 올렸다. 매킬로이는 지난주 열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15언더파 265타로 정상에 올랐다. 극적인 역전 우승이었다. 매킬로이는 당시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먼저 경기를 마친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와 동타를 이뤘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역시 버디를 잡아 짜릿한 역전 우승 드라마를 연출했다. 매킬로이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선) 놀라운 마무리였고, 그래서 완벽하게 이번 주를 맞이하게 됐다. 가장 어려운 조건에서도 해낼 수 있는 기억을 떠올리며 경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매킬로이에게 이번 디 오픈은 최근 메이저대회 우승 갈증을 풀어낼 절호의 기회다. 메이저대회에서 개인 통산 4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든 매킬로이는 2014년 PGA챔피언십 이후 9년째 메이저 우승이 없다. 하지만 최근 성적은 나쁘지 않다. 지난 5월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 지난달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매킬로이는 올해 디 오픈이 열리는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과는 좋은 기억이 있다. 바로 2014년 이 코스에서 열린 디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매킬로이는 9년 전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에서 메이저 우승 가뭄을 반드시 씻겠다는 각오다. 그는 “지난 9년 동안 많은 토너먼트에서 우승했지만 빅4(메이저 대회)는 저를 피했다. 이번 주엔 아쉬움을 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욘 람(스페인), 저스틴 로즈(미국)와 한 조에 속했고, 20일 밤 10시 59분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한편, 올해 4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람은 19일 기자회견에서 환경단체인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 회원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람은 “나는 그들이 집중력에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을 안다”면서 “그들 중 몇 명이 윔블던에 개입하는 것을 보았다. (그들에게) 이곳이 완벽한 장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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