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에 흐르는 클래식 선율'…제천호숫가음악제 29일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간 주도의 음악회로 자리 잡은 제천호숫가음악제가 올해에는 사찰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제천호숫가음악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저녁 7시 충북 제천시 장락동 장락사 칠층모전석탑 옆 잔디광장에서 '산사 음악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가 열리는 장락사는 신라시대 선덕여왕이 세운 사찰로, 이곳에 있는 칠층모전석탑은 보물 459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민간 주도의 음악회로 자리 잡은 제천호숫가음악제가 올해에는 사찰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제천호숫가음악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저녁 7시 충북 제천시 장락동 장락사 칠층모전석탑 옆 잔디광장에서 '산사 음악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위대한 사찰, 천년의 메아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임성민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소프라노 송난영·장서영·이경진, 테너 최원진·구태환, 바리톤 정태준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영상 스토리와 가곡이 어우러지는 클래식 공연을 펼친다.
김기웅이 지휘하는 소리얼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제천 시민들로 구성된 순수 비영리 모임인 제천호숫가음악제 조직위가 주도하는 이 음악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공연예술제'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음악회가 열리는 장락사는 신라시대 선덕여왕이 세운 사찰로, 이곳에 있는 칠층모전석탑은 보물 459호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장락사는 시민들에게 가까이 있어 오히려 그 진정한 가치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번 음악회가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관광자원인 장락사가 좀 더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재단법인 선학원, 아세아시멘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후원한다.
제천불교회 봉사 모임인 문수회가 관객에게 국수로 저녁 공양을 하고, 조직위도 옥수수와 생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jusa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린 7800t 美 핵잠수함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