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르면 2027년 첫 재활용 우주선 발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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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이르면 2027년 자국의 첫 재활용 우주선을 발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첫 우주인이자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의 부주임인 양리웨이는 지난 17일 광저우일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해당 우주선에는 7명의 비행사가 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은 지난 14일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이 차세대 우주선과 새로운 달 착륙선의 이름 공모를 곧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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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이 이르면 2027년 자국의 첫 재활용 우주선을 발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첫 우주인이자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의 부주임인 양리웨이는 지난 17일 광저우일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해당 우주선에는 7명의 비행사가 탈 것이라고 말했다.
양 부주임은 해당 우주선이 중국의 우주 정거장 건설과 달 착륙 임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에 따르면 해당 우주선은 지구 인근 궤도와 심우주 탐사 임무 모두에서 재활용할 수 있다.
앞서 중국은 2020년 5월 해당 우주선의 시제품에 대한 67시간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당시 중국 최대 운반 로켓 창정(長征) 5B가 쏘아 올린 차세대 유인 우주선이 발사 67시간 만에 업무를 마치고 무사히 귀환했다고 관영 매체가 보도했다.
이 우주선은 67시간 동안 각종 과학실험과 재진입 시 방열, 통제, 선체 부분 재사용 기술에 관한 실험을 진행했다. 7차례 궤도 변경과 전지 통제 실험 임무를 했다.
선저우 유인 우주선보다 내열성이 3∼5배 강한 신소재와 구조로 이뤄진 이 우주선은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귀환 캡슐은 점검받고 코팅을 교체하면 다음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이론적으로 이 우주선의 핵심 부품이 최소 10번 재활용될 수 있다는 것으로 발사 비용을 현저히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SCMP는 전했다.
중국 유인 우주계획 총괄책임자인 줘젠핑은 지난달 중국중앙TV(CCTV)에 이 우주선의 최신 버전은 내부 공간이 이전보다 커졌다고 밝혔다.
21.6t(톤)으로 미국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드래건 V2(9.5t)의 2배 크기다.
이 우주선은 별도의 착륙선, 특수 달 우주복, 유인 로버 등과 함께 중국의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에 투입될 예정이다. 중국은 2030년까지 유인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은 지난 14일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이 차세대 우주선과 새로운 달 착륙선의 이름 공모를 곧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7일에는 대학과 연구기관, 기술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인 달 탐사선에 실을 과학 적재물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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